등골까지 오싹해지는 공포소설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다면…

김태희 기자l승인2016.10.11l수정2016.10.12 20:23l1416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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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극장까지 찾아가기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멀리 찾아가지 않고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공포 소설 3권을 소개한다. 소설이라고 무시한다면 큰코다칠지도 모른다. 언제 옆에서 귀신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긴박한 텍스트를 읽고 있자면, 어느새 엄마 곁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테니까!

인간의 공포 심리를 극한으로 끌어내다 <검은집>
“자살을 해도 보험금을 탈 수 있나요?” 평범한 보험설계사였던 주인공은 한 부부의 보험 관련 연락을 받고 찾아간다. 그러나 도착한 집에서 발견한 것은 부부의 아들이 자살한 현장. 본능적으로 살인사건임을 느낀 그는 경찰에 사건 조사를 요청하지만, 경찰은 수사 의지가 없다. 이 일을 계기로 주인공의 주변에는 기이한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게 되는데…. 인간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 기시 유스케 저, 창해 간.

제주 김녕사굴에 얽힌 섬뜩한 설화 <무녀굴>
어느 날 제주 김녕사굴에서 라이딩을 하던 매드맥스 동호회 회원들이 실종되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그로부터 6개월 뒤, 실종자 중 한 명이 살아 돌아오지만 그녀는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그녀의 상태가 원혼과 관련돼 있으리라 추측한 퇴마 프로그램 PD ‘박혜인’과 퇴마사 ‘신진명’은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강력한 원혼은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을 하나둘씩 희생시키기 시작하는데…. 폭발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공포가 압권인 소설. 신지오 저, 황금가지 간.

악마의 섬에 남겨진 두 남자의 치열한 사투 <차가운 피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상과 멀어지고 싶었던 주인공은 외딴 섬의 기상관을 자처해 파견된다. 하지만 도착 당일부터 섬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전임 기상관은 보이지 않고, 섬의 유일한 사람인 등대지기조차 불친절하다. 설상가상으로 첫날밤부터 주인공은 괴물의 습격을 받는다. 다음날 만난 등대지기는 괴물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섬을 떠나지도 않고 주인공에게 말해주지도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의 고독성과 폭력성에 관한 의문을 섬세하게 풀어낸 소설. 알베트르 산체스 피뇰 저, 들녘 간.    

김태희 기자 3213057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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