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한국무용단, 헝가리·스웨덴 순방공연 성황리에 마쳐
우리 대학 한국무용단, 헝가리·스웨덴 순방공연 성황리에 마쳐
  • 남성현 기자
  • 승인 2016.11.08 13:16
  • 호수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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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한국무용단이 농악춤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대학 한국무용단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스웨덴과 헝가리를 방문해 공연을 가졌다. 이번 해외 공연은 헝가리 한국문화원과 주스웨덴 한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한국무용단은 우리 대학 무용과 한국무용팀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무용단으로 구국, 자주, 자립의 이념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총 3차례 공연 중 첫 공연은 9월 26일 부다페스트의 한국문화축제에서, 두 번째 공연은 28일 자매대학인 페이츠 대학에서 있었다. 마지막 공연은 10월 3일 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최한 Korean National Day 행사에 초청돼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본 공연은 현 스웨덴 대사가 2014년 헝가리 대사로 재직 중일 당시 한국무용단의 공연에 깊은 감명을 받아 직접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무용단의 프로그램은 1부 〈Fantastic Dankook〉, 2부 〈Dynamic Dankook〉으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태평성대 △봄의 풍경 △사랑가 △부채춤 △무당춤 △탈의 고백, 2부에서는 장구, 소고, 북 등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농악 춤을 선보였다. 당시 한국무용단의 강사를 맡은 장두레(무용·박사과정·3학기) 씨는 “헝가리의 국민 바이올리니스트인 마거졸탄의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이 공연에 녹아들어 감동을 더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단은 장호성 총장의 계획과 한국무용단 한준원 단장의 추진에 의해 김현숙(무용) 총 예술감독, 김선정(무용) 교수, 장두레 강사, 무용수 및 학부생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장두레 강사는 “한 번에 두 나라에서 공연하기가 쉽지 않은데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성공적인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며 “무용수로서 다녀온 2014년 헝가리 공연과는 달리, 지도자로서 무용수들과 함께 호흡하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한국무용단 현준원 단장은 현지 반응에 대해 “‘정말 학생들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공연장이 만석이 될 정도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우리 대학은 2년 전, 헝가리에서 △부다페스트 공과대학 △엘떼 대학 △페이츠 대학 △세멜바이스 대학과의 교류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우리 대학 홍보를 목적으로 한국무용단을 파견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공연관람 소감문 8면 게재>

남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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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pot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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