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69주년 기념사
■ 개교 69주년 기념사
  • 단대신문
  • 승인 2016.11.09 12:47
  • 호수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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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동력을 만드는 일은 인류사회를 위한 사명

존경하는 장충식 이사장님, 법인 임원 및 전임 총장님 여러분, 윤석기 총동창회장님,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개교 69주년이라는 매우 뜻 깊은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광복 이후, 조국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라는 절박한 시대적 요구와 범정 선생님과 혜당 여사님의 국가의 미래와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의지가 단국대학교를 탄생케 하였습니다.

단국 가족 여러분, 단국대학교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세계를 향해 큰 뜻을 펼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창업선도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창업 및 취업지원 평가 부문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SW·디자인융합센터를 개소하고, 천안캠퍼스의 BT 특성화를 진작시키고자 자연과학2관을 준공하여 심층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둘째로 산학협력 부문에서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고점수를 획득하였고, 북경대와 함께 ‘한·중 제약생명공학포럼’을 개최하여 한국의 제약사들의 중국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 측면에서도 단국대병원의 진료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대외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단국대병원과 치과대학병원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학교의 재정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홈커밍데이, 후원의 밤 행사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대학을 후원해주신 교내외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스포츠 마케팅 분야가 CK-II 사업에 신규로 진입하였고 교육환경 면에서는 IBM과 협의하여 학생 스스로 맞춤형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교육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수고하신 교직원 여러분과 단국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학령인구 감소에 기인한 대학 구조개혁이라는 국가적 큰 과제의 격랑 속에 내몰려 있습니다. 이러한 격랑은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반드시 헤쳐 나가야만 하는 숙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와 별도로 제4차 산업혁명이 예고되어 있어 학생들의 교육에 새로운 차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의 흥망성쇠가 외부의 위기적 상황에서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존망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사회 변화에 대한 방향을 알고 질적 성장을 주도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학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천안 통근버스 운행과 연구년제를 예전과 같이 환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빠른 시간 내에 교내연구비도 환원하거나 증액할 예정입니다. 산학협력을 추구하는 대학, 세계 속의 글로벌 단국대학교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단국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단국대학교 창학 69주년을 자축하면서,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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