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16년 11월 셋째주)
뉴스브리핑 (16년 11월 셋째주)
  • 박정은 수습기자
  • 승인 2016.11.15 12:15
  • 호수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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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한일 군사보호협정’ 다시 한 번 추진

군사정보 보호협정은 군사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나라에겐 넘겨주지 않겠다는 양국 간의 약속입니다. 한국은 이미 미국·러시아 등 여러 국가와 군사정보 보호협정을 체결하고 있는데요. 한일 군사보호협정은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하려다 한 차례 연기된 적 있는 협정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여론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고, 일본과 정보 공유가 잘 되지 않을 것 같아 불안하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선 정부와 국민 간의 합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출처:머니투데이

●사회
천부교 소유 추정 토지에서 1천40구 시신 발견

경주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천부교 소유의 임야에서 불법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천40구가 발견됐습니다. 토함산 자락은 신앙촌 또는 전도관으로 불리는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가 소유한 땅으로, 천부교는 사망한 교주 박태선를 따르는 단체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매장된 시신 중에는 고인의 이름과 사망 일자, 유족을 알 수 없는 신원불상의 무연고 시신도 40구나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4년 11월 ‘사이비 종교 피해 대책 연맹’에서 천부교 측의 불법 암매장 정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당시 수사당국은 이 사건을 수사하고도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는 천부교 측, 정확한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출처:노컷

●국제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선포

필리핀 마닐라의 빈민가에서 10일(현지시간) 마닐라 경찰의 불법 마약 단속이 있었습니다. 이날 단속으로 5명의 마약 혐의자가 사망하고 78명이 체포됐습니다. 그동안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는 공권력을 앞세워 강경한 범죄 단속 정책을 펼쳐왔는데요. 지난 6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래 필리핀에서는 마약 범죄 용의자 1천790명이 사살됐습니다.

그러나 6개월 이내에 마약 범죄를 소탕하겠다는 두테르테의 공약은 실현 불가하다는 우려가 많고, 인권단체들은 범죄 소탕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 침해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약 범죄 등 민생범죄를 소탕하겠다는 공약을 걸고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조속히 소탕되기를 바랍니다.

▲ 출처:헤럴드경제

박정은 수습기자
박정은 수습기자

 3216179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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