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人문화in 131. <빛축제> 서울 빛초롱 축제

밤을 수놓은 오색 빛의 향연 이시은 기자l승인2016.11.15l수정2016.11.15 15:40l1418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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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입김을 호호 불며 언 손을 녹이기 바쁘다. 차디찬 바람 너머로 새어 나오는 오색 빛, 추위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은 이곳은 ‘서울 빛초롱 축제’다. 매년 11월 첫째 주 금요일에서 셋째 주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약 1.2km의 물길에서 펼쳐진다. 점등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며, 삼일교에는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마련돼 있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는 빛초롱 축제는 올해 △한강 △지자체 및 해외 전시 △기관참여 전시 △라이트 아트 작가 전시 △어린이 및 캐릭터 전시를 주제로 꾸려졌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주제가 있다면, 단연 ‘한강’이다. 한강의 역사·문화·생활적 요소를 두루 담은 각종 조명 전시는 서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추위가 감히 넘볼 틈이 없는 인파 속을 걷다 보면 곳곳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소원등 달기, 소망등 띄우기, 2017년 신년 소원지 달기 등으로 구성된 시민 참여 행사는 얼굴에 설렘이 가득한 관광객들로 자리가 붐빈다. 소원등 달기와 소망등 띄우기는 사전 접수가 가능하니 긴 대기 줄이 두려운 당신이라면 알아두면 좋겠다. 
또한 광통교 상단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열기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서 청계천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람객의 인기가 뜨겁다. 열기구에 오르고 싶다면 당장 이곳으로 달려가길! 가격은 1만원이다.
어린 아이처럼 청계천을 걷다 보면 신년 인사가 출구를 안내한다. 조명 전시를 끝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추워진 날씨에 집 안에만 콕 박혀있는 당신. 언제까지 추위에 떨고만 있을 것인가. 외투를 걸쳐 입고 반짝이는 조명이 한가득한 청계천 거리로 나서자. 주변에 즐비한 카페에서 따스한 핫초코를 하나 건네받아 걷다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연말에 마음마저 따뜻하게 물들 것이다.
 


이시은 기자  3214338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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