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 iPrint 현금입금기·ATM기기이용에 불편 겪어
천안캠 iPrint 현금입금기·ATM기기이용에 불편 겪어
  • 남성현 기자
  • 승인 2016.11.15 22:54
  • 호수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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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흥신 지점장 “이용률 저조해 추가 설치 어려워”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iPrint 현금입금기와 우리은행 ATM(Automatic Teller’s machine)기에 대해 일부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iPrint는 학생들이 일정 금액을 충전한 만큼  인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학교 내 3곳(학생회관, 율곡기념도서관, 사회과학관)의 인쇄소 인근에 현금입금기가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우리은행 ATM기의 경우 단국대병원을 제외한 율곡기념도서관과 학생회관에 2대, 사회과학관, 기숙사, 치과대학병원에 각각 1대가 배치돼 총 7대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설치 지점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단과대학 학생의 경우 ATM기와 프린트기를 이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종윤(컴퓨터과학·4) 씨는 “현금입금기가 너무 듬성듬성 있다. 기기의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최규재(생활음악·3) 씨는 “평소 학교를 다니면서 ATM기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시간이 부족해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인쇄소 관계자는 “학교에서 안전한 장소와 운영을 위한 서버 IP를 부여해 준다면 언제든지 추가로 증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단국대 천안캠퍼스 지점 박흥신 영업점장은 ATM기에 대한 학생들의 불편에 대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캠퍼스 전체에 ATM기를 비치하고 싶지만 이용률이 저조해 쉽지 않다”며 “기기 한 대당 연간 유지비가 1천2백만원 가까이 사용되는 상황에서 6개월 간의 긴 방학은 큰 부담으로 작용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캠퍼스 내 ATM기 한 대당 학기 중의 하루 이용건수는 100여 건이지만, 방학 중의 이용 건수는 학기 중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4~5건에 불과했다.


박 점장은 “이용 건수에 따라 ATM기의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무조건 ATM기를 설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학생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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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pot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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