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밥 캠페인’으로 한 끼의 소중함 알리다
‘미소밥 캠페인’으로 한 끼의 소중함 알리다
  • 전경환 기자
  • 승인 2016.11.23 16:47
  • 호수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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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센터 등 지역사회에 피어나는 애틋함의 손길
▲ 대학생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식파티' 현장

천안캠퍼스 재학생들로 구성된 ‘아이파트너스’팀이 따뜻한 사업들로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파트너스는 지난 9월부터 ‘미소밥 캠페인’을 통해 △혼밥(‘혼자 밥을 먹다’의 줄임말)족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문화 형성 △아동센터 방문 봉사 △혼밥 설문 및 간식·뱃지 제공 캠페인 △SNS를 이용한 각종 이벤트 △미소밥 장터 등의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했다. 미소밥 캠페인은 ‘청년 ON(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공모사업)’에 선발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미소를 전달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지난 9월 9일 홀로 밥을 먹는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이파트너스 팀이 미소밥 캠페인의 일환인 ‘훈밥’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청춘들에게 따뜻한 한끼의 의미를 되찾아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은 봉사자가 참여자들과 식사를 하며 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인연이 되어준다. 이어 훈밥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4회간 ‘찾아가는 미소밥’ 프로그램을 천안 ‘하늘꿈이자라는집’ 아동센터에서 진행했다.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메뉴 선정, 음식 재료 준비, 요리 세팅 등을  기획 및 진행하며 봉사의 선순환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며 간단한 교육봉사와 놀이 프로그램을 곁들여 큰 호응을 자아냈다.

이후 지난달 6일 미소밥 캠페인이 두 달동안 받았던 열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미소밥 장터’를 열었다. 장터는 주로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생필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미소밥 장터의 수익금은 전액 하늘꿈이자라는집의 아동들에게 비타민·견과류 등이 담긴 미소박스로 전달됐다.

한편, 아이파트너스 팀은 지난달 28일 두정역 인근에 위치한 ‘We Dream Center’에서 어린이와 대학생을 위한 ‘공식파티’를 진행했다. 아이파트너스 장미랑(사회복지·4) 씨는 “공식파티 프로그램에서 대학생과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 장난도 치고 얘기도 나누는 등의 활동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情)의 소중함을 모두가 느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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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5403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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