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 죽전·천안캠퍼스 총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2016학년 죽전·천안캠퍼스 총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 김태희·이시은 기자
  • 승인 2016.12.06 12:22
  • 호수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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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전캠퍼스 제48대 ‘꿈꾸는’ 총학생회
   강성진(경영·4) 총학생회장, 전판호(철학·4) 부총학생회장

▶ 선거운동본부 당시 세운 공약들은 어떻게 이행했는가.
90개의 세부공약 중 47개를 이행해 52.2%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더불어 공약 외 10개 사업을 추가 진행했다. 학교 당국과 협력을 통해 이뤄야 했던 공약이 대부분이었기에 대립과 갈등도 많았지만 학생들을 위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했다.
▶ 가장 잘 이행됐다고 평가하는 공약은?
‘찾아가는 총학생회’다. 찾아가는 총학생회는 학생들과 학생회의 거리를 좁히고, 학생들을 찾아가 고충, 고민들을 들어 주며 대학,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들이 관련 사진이나 소감을 SNS에 남기는 걸 보면서 학생들과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 반대로 잘 이행되지 못한 공약은?
버스 관련 공약들이 잘 이행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버스 관련 공약 중 하나였던 ‘수지구청 셔틀버스’는 수지구청역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죽전역에 비해 현저히 적고 교내 셔틀 추진비용이 부족해 실시할 수 없었다. 또 다른 버스 공약이었던 ‘눈뜨는 도착’은 업체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됐다.
▶ 임기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할 말은 하되, 소통을 이끌어낸 총학생회라고 평가한다. 대학본부와 총학생회는 서로 소통하고 잘못된 부분은 날카롭게 지적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처음 약속한 공약을 다시 돌아볼 때, 준비성이 많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 임기의 끝 무렵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알바에 학점에 과제에 허덕이는 청춘이지만, 그래도 당신의 학교생활이 따뜻하길 바랍니다. 간디가 세운 학교의 교가 노랫말 중,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꿈꾸는 청춘을 응원합니다.


● 천안캠퍼스 제32대 ‘다원’ 총학생회
   조성중(신소재공·4) 총학생회장, 김동건(화학·4) 부총학생회장

▶ 선거운동본부 당시 세운 공약들은 어떻게 이행했는가.
입후보 당시 내걸었던 9개의 공약 중 △등록금 인하 △식당 품질 개선 및 가격인하 △대학생 제휴 할인 △재학생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마련이 완료됐다. 이어 ‘화장실 여성용품자판기 확대’는 실효성을 고려해 대체 공약으로 이행됐으며 56%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 가장 잘 이행됐다고 평가하는 공약은?
‘재학생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마련’이 가장 잘 이행됐다. 특히 청춘의 거리를 성사하기 위해 학교 측과 대화와 타협을 수차례 거듭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일정 구간 음주를 허용하여 대동제의 열기를 더할 수 있었다.
▶ 반대로 잘 이행되지 못한 공약은?
‘통학버스시스템 개선’을 위해 교통카드 도입을 계획했으나 통학 버스의 수요가 적어 예산 문제를 겪었다. ‘화장실 여성전용 자판기 확대’는 ‘음료수 자판기 설치’로 대체됐으며 학생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적절한 시기를 놓쳐 이행되지 못했다. 또한 ‘남학우 휴게실 설치’는 학교 측과 공간에 관한 계획을 마쳤고, 차기 총학생회장의 의사를 반영해 내년에 완료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 임기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행사와 사업을 행함에 있어 사건 사고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또한 응원가를 제작해 재학생들의 애교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학생들과 밀접한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 본래는 학생 건의 사항 및 총학만족도 설문을 토대로 학생 총회를 계획했다. 시기적으로 적절한 때를 찾지 못해 무산됐던 점이 아쉽다.
▶ 임기의 끝 무렵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힘입어 여러 사업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김태희·이시은 기자
김태희·이시은 기자

 dkdds@dan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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