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人문화in 134. <영화> 존 윅 - 리로드

당신의 상상 그 이상의 액션무비 이상윤 기자l승인2017.03.07l수정2017.03.21 18:42l1421호 7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영화 <존 웍 - 리로드> 포스터

영화를 고를 때 액션이라는 두 글자가 먼저 머리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 그런 당신에게 기존의 액션이 진부해졌다면 차원이 다른 강렬한 액션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4위를 기록한 따끈따끈한 신작 액션 느와르 존 윅 - 리로드를 소개한다.


존 윅은 암살자 세계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그가 임무를 맡기만 해도 이미 성공은 점쳐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런 존 윅이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최고의 킬러가 업적을 뒤로 한 채 은퇴를 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에게 너무나도 사랑하는 애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애인과의 결혼을 위해 은퇴를 선택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아내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존에게 남은 것은 그녀의 유품인 강아지와 69년형의 구형차 한 대. 그렇기에 강아지와 차는 존에게 아내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그는 가장 소중한 두 가지를 러시아 마피아에게 빼앗기고 만다. 무시무시한 덩치와 총기로 무장한 수많은 마피아 조직원을 상대로 존 윅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존 윅과 러시아 마피아와의 대결 장면

한편 존 윅은 이탈리아의 마피아 넘버2 산티노로부터 마피아 넘버1인 자신의 친누이 지아나를 암살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존은 은퇴를 이유로 단칼에 거절한다. 산티노는 피의 맹세 ‘마커’를 들먹이면서까지 존을 설득하지만 요지부동. 결국 산티노는 존의 집을 폭발시키면서 그를 옥죄어오는데….


대부분 할리우드 액션영화는 배우들의 부족한 무술연기를 보충하고 화려한 액션신을 구현하기 위해서 흔들리는 화면을 연출하고, 클로즈업이나 짧은 숏트를 주로 사용한다. 반면 존 윅 - 리로드는 와이드 샷과 고정된 앵글을 사용한다. 때문에 다른 액션영화보다 다소 화려함이 떨어지고 느린 액션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촬영기법은 관객들에게 실제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듯한 눈속임 없고 생동감 넘치는 현실적인 액션을 선사할 수 있다. 그만큼 배우의 연기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존 윅을 연기한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액션신 촬영을 위해 부단히 무술을 익히고 사격을 연습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끌기도 했다.


존 윅 - 리로드는 매력적인 액션만 선보이는데 그치지 않았다. 은퇴 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때에는 편안한 차림을, 암살자로서 일할 때만큼은 말끔한 정장을 입은 존 윅을 통해 전쟁 같은 직장과 퇴근 후의 여유를 상징과 은유로 나타냈다. 또 죽은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었던 강아지가 죽고난 뒤 사냥개 핏불테리어를 입양하는 장면은 암살자들의 전설이었던 그가 다시 복귀한 것을 상징한다. 이렇듯 영화 속 숨은 메타포를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관중을 매료시키고 인상 깊고 강렬한 액션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까지 원한다면 벌써부터 속편이 기다려지는 매력적인 영화, 존 윅 - 리로드를 추천한다.


이상윤 기자  32163168@dankook.ac.kr
<저작권자 © 단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단대신문 소개디보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6번지  |  Tel : 031-8005-2423~4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산29번지 Tel : 041-550-1655
발행인:장호성  |  주간:강내원  |  미디어총괄팀장:정진형  |  미디어총괄간사:박광현  |  미디어총괄편집장:양성래  |  편집장:김태희  |  청소년보호책임자:김태희
Copyright © 2017 단대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