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술 들어가는 열 가지 방법
술이 술술 들어가는 열 가지 방법
  • 전경환 기자
  • 승인 2017.03.09 04:00
  • 호수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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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바람직한 음주문화

우리는 얼마나 건전한 음주문화를 즐기고 있을까? 바람직한 음주습관 10계명과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자.


알코올의 흡수는 약 20%는 위장에서, 약 80%는 소장에서 이뤄진다. 맥주나 탄산음료와 같이 기포를 발생시키는 탄산가스와 함께 폭탄주를 제조하면 위장에 있는 음식물을 더 빨리 소화시킨다. 그 결과, 술이 소장에 빠르게 도달해 알코올 흡수가 촉진되기 때문에 폭탄주는 더욱 빠르게 취하게 된다. 또한 도수가 높은 술을 낮은 술이나 음료와 섞어 마시면 쓴 술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어 과음의 우려가 있다. 뿐만 아니라 공복에 음주를 하는 것은 식후에 비해 알코올 흡수율이 3-4배 더 높아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음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의 기능은 탄수화물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 다수의 대사작용을 한다. 음주 시 간은 알코올을 숙취를 유발하는 요소인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하기 위해서 분해 및 해독작용을 벌인다. 음주를 한 후, 3일 정도 간이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한다. 그 외에도 음주 후 공감각적 이상, 예기치 못한 졸음, 성격의 변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겨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혹여나 약을 먹고 술을 마시게 되면 약물이 혈중에 남아있는동안 위염과 간 손상 등을 유발한다. 간은 약물독성보다 알코올을 먼저 분해하기 때문에 약물의 독성은 충분히 분해되지 못하고 남아 간이 손상되는 것이다. 또한, 약에 따라서 약효가 사라지거나 강도가 증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약 복용 시엔 반드시 술을 삼가야한다.
끝으로 알코올의 10%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에 술자리에서 주변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으며 해장국으로는 빨간 국물의 얼큰한 해장국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은 맑은 국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 숙취에 좋은 식품을 세 가지를 소개하겠다. 첫 번째, 배는 간의 활동을 촉진해서 알코올 성분을 빨리 배출시키고 해독하도록 돕는 효과를 낸다. 또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갈증 해소에도 좋다. 두 번째는 토마토다. 토마토는 구연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숙취로 인한 속 쓰림을 없애주고, 비타민C는 숙취를 더 심하게 유발하는 원인인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세 번째, 달걀은 위벽을 보호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에 숙취해소에 매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달걀의 메티오닌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알코올로 자극받은 위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건강한 내일을 위해, 오늘은 안전한 음주를 하는 것이 어떨까.


조우진(제약공·3) 식의약안전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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