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강의계획서, 새롭게 추가된 핵심가치로 인재상 실현
달라진 강의계획서, 새롭게 추가된 핵심가치로 인재상 실현
  • 이상은 기자
  • 승인 2017.03.14 13:04
  • 호수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헌신·능동의 DKU-DNA 가치로 대학 교육 성장 추구

강의계획서에 △혁신 △헌신 △능동의 ‘DKU-DNA 핵심가치’가 새롭게 추가됐다. 각각은 문제해결과 전문지식, 세계시민과 협력·헌신, 자기주도와 의사소통의 6대 핵심역량의 하위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많은 대학에서 길러내고자 하는 인재상을 확립하고, 이에 맞는 역량 및 평가목록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지표를 개발한 윤미선(교직교육) 교수는 “대학의 양적 팽창만 강조하던 추세에서 대학 규모를 줄이고, 대학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하는 방향으로 대학 구조개혁이 시행되고 있다. 6대 핵심역량의 추가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지수화 된 양적 발전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볼 수 있다”며 개발 이유를 밝혔다.
 

지표들은 지난해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던 ‘단국 학생역량진단도구 개발 및 역량분석’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 고유의 인재상에 부합한 핵심역량 요소를 규명하여 선정됐다. 윤 교수는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능동·혁신·헌신적 인재를 교육으로 실현하고 그 성과를 분석하여 대학 교육 전반, 특히 데이터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바뀐 강의계획서를 접한 학내 구성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건식(국어국문) 교수는 “교수마다 강의의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기 마련인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선호하는 핵심가치가 높은 강좌를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말했다. 김혜진(사학·1) 씨는 “수강신청이 처음이라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는지 고민 됐는데 핵심가치를 통해 좀 더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체 대상강좌(5,109개) 중 핵심역량지수 입력강좌는 81.95%(4,187개)로 미입력 강좌에 대해선 공문 발송 후 추가 입력을 독려하고 연구보고서를 단과대학별로 배포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향후 계획에 대해 다음 학기에는 전공별 핵심역량 구성 비율 통계를 바탕으로 부족한 교육 역량을 조사할 예정이며 올해 자료가 다음해 교육과정 전면 개편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이상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

 32153187@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