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점검 기획 上 학과 홈페이지 운영,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불편사항 일부 개선됐지만…학생들 이용 저조 남성현·이상윤 기자l승인2017.03.14l142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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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1343호(2013년 3월 26일자) 1면에서 우리 대학 홈페이지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 후 우리 대학 홈페이지는 ‘차세대 종합시스템(SI: System Integration) 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마친 후 2015년 4월 1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불편사항이 제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343호는 부정확한 교수 프로필의 기재, 업데이트되지 않은 정보 등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를 확인한 결과 일부 교수들의 연구실 전화번호는 여전히 누락돼 있었으며, 그나마 기재돼있는 연구실 번호가 틀린 경우도 다수 있는 등 여전히 문제가 존재했다. 


교수 프로필에 누락된 전화번호 등에 대해 해당 학과 사무실에서 돌아온 대답은 제각각이었다. 자연과학대 화학과 관계자는 “새로 임용된 교수라 누락된 사항이 있었다”고 답했고 분자생물학과 관계자는 “연구실을 이전하고 업데이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기사가 나간 뒤에도 연구실 번호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학과도 있었다. 해당학과 관계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라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학과 홈페이지의 경우 개설 후 이용하지 않은 채 유지비용만 지출됐던 이른바 ‘유령 홈페이지’의 수는 대폭 줄었으나, 높은 재학생 참여율과 함께 활발히 운영되는 학과의 수 역시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본지 1264호(2009년 11월 24일자)에서 진행했던 조사에 따르면 죽전캠퍼스의 경우 학교에서 제공된 홈페이지를 운영 중인 학과는 39개였으나 현재 운영 중인 학과는 17개로 나타났다. 이중 업로드 주기가 6개월 이상으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학과는 4개, 3개월 이상인 학과는 5개(2009년 12개), 지난 1년 간 업로드 주기가 1~7일인 학과는 5개(2009년 7개)에 그쳐 예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


천안캠퍼스 역시 죽전캠퍼스와 마찬가지로 학과 홈페이지가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대폭 감소했다. 현재 홈페이지가 개설돼 있는 학과는 21개(2009년 45개), 업로드 주기가 6개월 이상인 학과는 8개,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학과는 9개(2009년 11개)로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게시물이 10일 이내의 간격으로 업로드 되고 있는 학과는 단 1개로, 3년 전보다 4개 학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승현(일본어·2) 씨는 “학과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는 이미 웹포털 공지사항에 올라와있어 굳이 접속 할 필요 없다”며 “포털에서 웬만한 정보는 다 알 수 있고 접근성도 떨어져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정보기획팀 박태희 과장은 “학과 홈페이지는 해당 학과가 담당하기 때문에 기본 레이아웃을 제공하더라도 정보기획팀에서 구체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며 “해당 학과가 홈페이지를 신청하면 1년에 두 번씩 담당 조교님이나 해당 학과에 따라 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조교들이 홈페이지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어 박 과장은 “기존의 운영 시스템 방식은 홈페이지에 올리는 정보를 조교가 수작업으로 찾아 수정해야 했었다”며 “현재는 홈페이지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내부 시스템 정보를 수정하면 전체에 적용 되도록 개선했다”고 전했다.


남성현·이상윤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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