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총장, 제23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취임
장호성 총장, 제23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취임
  • 이상은·남성현 기자
  • 승인 2017.04.12 00:18
  • 호수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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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장호성 총장이 제23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회장직의 임기는 2년이다.

장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등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발족해 미래형 고등교육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총장은 2011년 반값 등록금 정책 이후 재정 운영의 한계점에 도달한 대학의 현실을 언급하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설립별, 지역별, 규모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국내 대학의 이른바 백화점식 학문단위 구성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대학 특성화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총장은 또한 “대학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기업들의 빠른 움직임을 감지하는 정보체제를 구축해 해외 취업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장 총장은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은 대학만의 힘으로 실현될 수 없다”며 정부·국회의 인식 전환 및 지원, 대학 간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했다.

이상은·남성현 기자
이상은·남성현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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