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리닝·단국대학교 전국 대학생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3일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총 54개 대학 554명의 선수가 참여해 단일 배드민턴 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스포츠과학대학 스포츠경영학과의 학생들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눈에 띈다.

우리 대학 ‘이벤트 기획론’ 강의의 일환으로 시작된 대회는 스포츠경영학과 학생들이 전 대회 과정을 기획 및 운영했다. 특히 대외협력팀은 스포츠 브랜드 ‘리닝’과 ‘아쿠아쿨’, ‘정식품’의 후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대외협력팀 부팀장 최기종(스포츠경영학·2) 씨는 성공적인 개최의 비결로 가장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을 선택한 점을 꼽으며 “스포츠 브랜드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을 꼽아 후원을 이끌어 내고 각 대학 SNS를 통한 홍보가 시너지 효과를 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우승은 △단식 동국대(남), 배재대(여) △복식 장안대(남), 호서대(여) △사제리그전 선문대가 차지했다. 단식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이어 오고 있는 동국대학교 신정윤(원자력학·4) 씨는 “동국대 배드민턴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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