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단국 2027

.l승인2017.05.16l1426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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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시작된 촛불 민심이 대통령탄핵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키며 끝내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쌓여있는 적폐청산을 공약으로 당선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의 폐단이 청산될 것이다. 또한, 교육 분야에도 변화가 모색된다. 급격한 고령화 사회와 출생인구 감소는 국가 존망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출생인구의 감소에 따른 학령인구감소는 교육계 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신입생이 없어 학교 간 통폐합 또는 폐교가 늘어나고 대학도 정원미달에 따른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다. 

 

우리 대학은 이미 한남동 캠퍼스가 교세에 비해 협소함을 실감하고 서초구 내곡동에 용지를 마련하여 장기적인 캠퍼스 이전을 계획하였으나 여러 우여곡절 끝에 내곡동 이전이 무산되고 현재의 죽전캠퍼스 이전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우리 대학은 90년대 중반 중장기발전계획에서 2천년대 들어서면 학령인구가 감소할 것이란 사실을 감지하고 당시부터 문제의식을 갖고 대비해왔다. 


이전 후 우리 대학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여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교육시스템 확립과 이를 뒷받침할 프로그램으로 단국VISION2017+ 계획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국제화 실현과 글로벌 중심에 단국브랜드를 구축하는 초석을 다졌다. 이 결과 많은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서울에 있던 대학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나타날 결과에 대하여 염려하였으나 이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오히려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교세를 확장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이전 후 10년간 대학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었던 단국VISION2017+에 이어서 다이나믹단국2027이라는 10년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다. 그 주요 내용은 비젼으로 도전과 창조의 글로벌대학을 설정하고, 목표로는 글로벌 경쟁력확보와 단국브랜드가치 창조로, 이를 완성하기 위한 4대 핵심전략과제로 미래지향적 교육 가치 창출과 세계수준의 창의적 지식공동체 구축, 봉사와 협력의 대학브랜드 명품화, 혁신·효율의 신개념 지식 및 경영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발전 계획은 급변하는 국내외 교육환경과, 예전과 달리 국제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추진력이다. 제아무리 좋은 목표와 비전이 제시된다고 해도 단국인의 사명감과 참여의식 없이는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가 새로운 도약 다이나믹2027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동문의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 내야 하며, 교수와 교직원 및 학생들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본다. 단국대학교 70년이 물리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기였다면 앞으로 10년은 단국브랜드가 세계적인 명품대학으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라고 본다. 단국인들의 힘찬 역량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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