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 매거진 ‘MIRROR’
특별인터뷰 | 매거진 ‘MIRROR’
  • 김익재
  • 승인 2017.05.17 18:20
  • 호수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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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독자를 비추는 창 ‘MIRROR’
▲ 왼쪽부터 이성훈, 차종관, 권혁진

즐기는 콘텐츠로 독자와 소통 원해
주인의식으로 ‘똘똘’… 시너지 발휘



죽전캠퍼스 혜당관의 한 동아리방, 잡지사를 연상케 하듯 벽면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와 책장을 가득채운 매거진이 유독 눈에 띈다. 일상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그려낸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우리 대학 매거진 동아리 MIRROR의 이성훈(커뮤니케이션·4) 편집장과 차종관(경제·2) 총괄담당, 권혁진(국어국문·4) 편집부장을 만나 그들만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담아봤다.


“자유롭고 가볍게 즐기는 콘텐츠를 만들어 독자와 소통하고 싶었어요”라며 운을 뗀 그들. MIRROR는 지난달 6일 대학생 커뮤니티 아웃캠퍼스가 주관하는 ‘명품동아리 TOP1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거머쥔 10팀 중 대학 연합동아리가 아닌 유일한 학내 동아리라는 점에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씨는 “외부에 동아리를 알릴 수 있고 부족한 활동비를 충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에 열린 ‘NA VER BAND 동아리 서포터즈’ 활동에서 각 동아리가 가진 특색을 한 지면에 구성하여 매거진을 제작하는 방법을 선보임으로서 이 분야의 강점을 살려 최종 1등으로 선정됐다. 이런 화려한 실적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권 씨는 “모든 에디터들이 본인의 일에 주인의식이 있고 그 열망을 MIRROR라는 플랫폼을 통해 발현한다 ”고 대답했다. 차 씨 또한 “현재 인디서점에 입점이 돼있는 상태이다. 실제 우리가 만든 콘텐츠가 매거진으로서 누군가에게 읽힌다는 것이 보람이자 즐거움이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처음에 구성원을 모으고 콘텐츠를 기획하며 발행하는 단계까지 기존의 체계가 잡혀있지 않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점차 부서별로 역할을 세분화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는 등 이러한 어려움을 점차 극복해 나가고 있다.


끝으로 차 씨는 “학내 동아리를 벗어나 하나의 브랜드로서 자리 잡고 싶다. 매거진을 통해 여가를 즐길 수 있고 독자에게 흥미나 어떠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하나의 예술품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익재
김익재

 3213105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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