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4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 김익재·양민석 기자
  • 승인 2017.05.23 12:17
  • 호수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부터 총 51억 7,000만원 지원받아… 공교육 정상화 기여

지난 2일 우리 대학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주관으로 시행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지원금 51억7,000만원을 받아, 최근 4년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금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지원금은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양세미나 △기초학업 클리닉 △특별장학금 등의 사업운영비에 쓰인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모든 국민이 사교육보다 고등학교에서 받는 공교육에 만족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정부가 주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는 지난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2016년 사업 운영실적(2017학년도 전형 운영실적 포함)’과 ‘2017년 사업계획’ 자료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중간평가는 정량·정성 지표화를 위해 △학교교육중심전형 △고른 기회전형 △대입 전형 간소화 및 운영 공정성 △대입 전형 여건 △사업계획 집행 등의 항목에 대해 정량 및 정성평가를 한다. 중간평가결과 상위 대학은 ‘17년 계속지원’을 받는다.


특히 우리 대학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을 선발하려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수시 전형 가운데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뒀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사교육이 필요한 면접시험 없이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로 지원자를 평가했다.


또한 논술우수자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내에서 논술고사 문제가 출제됐으며, 논술우수자전형 안내 책자에 고교 교과목 반영사항을 명시하여 수험생들이 논술을 준비하는데 고교 교과서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관련, 죽전캠퍼스 입학팀 김실 팀장은 “우리 대학은 정부가 시행하는 교육 취지에 충실한 입시를 진행해 매년 신청한 지원금의 전액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18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4번 항목을 삭제해 교육부와 대교협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의 취지에 맞는 변화를 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1~4번 문항으로 구성된다. 1~3번은 대교협 공통문항, 4번은 대학별 자율문항이다.


2015년 기준 국내 대학 중 4번째로 많은 21명의 전임사정관을 보유했던 우리 대학은 올해 4명의 전임사정관을 충원하여 대입전형 운영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학부 입학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수험생들이 입시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입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대입 공정성을 확보 하고 있다.


김 팀장은 “지난 2009년부터 정부의 방침에 맞는 적절한 입시전형을 시행했던 경험을 토대로 내공을 쌓았다”며 “2019년 사업계획에도 큰 차질 없이 고교교육 정상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익재·양민석 기자
김익재·양민석 기자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