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 7만5,000건 이상의 피해 발생
유럽과 아시아 100개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워너크라이'(WannaCry)란 별명이 붙은 랜섬웨어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진행, 최소 7만5,000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로는 지난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해킹 툴을 훔쳤다고 주장한 해커단체 ‘섀도 브로커스(Shadow Brokers)'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보안에 취약한 윈도우 체제에 있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보안 업데이트를 강화하는 등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보입니다.
정치
진보성향 김이수 재판관 새 헌재소장으로 임명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이수 재판관을 헌재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인선 배경에 대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헌법수호와 인권보호 의지가 확고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권력 견제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고, 또 그런 다양한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헌법재판관으로 손꼽히는 김이수 재판관은 통진당 해산에 홀로 반대했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든 근거가 된 법률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국제
두테르테 대통령, “시진핑이 전쟁 위협했다” 폭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남중국해 영유권을 계속해서 주장하면 전쟁을 벌이겠다며 위협한 사실이 필리핀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시진핑이 “필리핀이 남중국해서 석유시추 계획을 강행하면 전쟁으로 갈 것”이라 경고했다고 전했는데요. 국가 정상이 얼굴을 마주한 상황에서 ‘전쟁’이라는 말을 꺼내며 얼굴을 붉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일로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유지돼 온 필리핀의 ‘탈미친중’ 외교 노선에 변화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회
도심 속의 힐링 공간, ‘서울로 7017’ 정식 개장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 한 ‘서울로 7017'이 지난 20일 정식 개장했습니다. 서울로 7017의 개장은 2014년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 뉴욕에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구상을 발표한 지 2년 8개월 만입니다. 이날 박 서울시장은 개장식에서 “서울로 개장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사람중심 도시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장 첫 주말에는 2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로 7017을 찾았습니다.
출처 : KBS 뉴스
출처 : 청와대
출처 : 연합뉴스
출처: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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