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에게 점거당한 우리 공간 [DKU News]

이다영 기자l승인2017.05.30l0호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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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U News] 외부인에게 점거당한 우리 공간

5월 13일부터 15일,  3일 간 이곳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우리대학 무용과의 주최로 제 25회 전국 남녀 초·중·고등학생 무용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 학생들과 그의 부모들은 별도의 대기 공간 없이 혜당관에서 대회를 기다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참가자들과 그의 부모들이 혜당관을 필요이상으로 점거해 당시 혜당관을 이용 중이던 우리대학 학우들의 이동에 불편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회 직후 세면대에는 참가자들이 사용한 각종 미용도구가 널브러져 있었고, 복도에는 참가자들의 연습 때문에 시끌벅적했습니다.
 
[익명/ 당시 혜당관을 이용한 단국대학교 학생
이동하는데 많은 방해가 돼서 좀 불편했던 것 같고, 혜당관을 이용하는 사람도 거기서 대기하는 사람도 둘 다 모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익명/ 미화원
로비 바닥에 다 분칠이 되어 있어서 단체로 다 닦아내고 그랬어요. (대회) 3일 동안 분칠한 것들이 쌓이니까 (닦아내기 힘들었어요.)]

이는 단지 그들의 문제가 아닌, 제대로 된 대기 공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최 측은 어째서 그들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했을까요? 이에 대한 주최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단국대학교 무용과에서는 대회를 25회 진행했지만 불만접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학부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외부 청소업체를 고용하고 대회 날짜에 주말을 포함하는 등의 노력을 했으나 대회 참가자를 수용할 수 있는 대기 공간 확보가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피해를 보았을 학부생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무용대회는 무용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해 열리는 행사입니다. 그러나 대회의 좋은 취지와는 달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요, 내년에도 열릴 대회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디보이스 황성연 입니다.

영상취재: 이다영 영상기자, 박재현 수습기자
리포터: 황성연 아나운서


이다영 기자  awa3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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