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이웃사랑 실천
여름방학 동안 이웃사랑 실천
  • 양민석·장승완 기자
  • 승인 2017.08.29 12:16
  • 호수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봉사·천안 지역 수해복구 진행


우리 대학 사회봉사단이 지난 여름방학 동안 국내외로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된 이번 봉사는 캄보디아, 네팔, 몽골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재능기부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천안 지역의 수해복구로 진행됐다.

 

▲ 캄보디아에서 교육봉사를 한 학생들

한편 우리 대학 사회봉사단은 캄보디아, 네팔, 몽골을 찾아 교육 봉사 및 현지 맞춤형 봉사를 실천했다. 교육 봉사는 학생이 사전에 직접 기획한 수업을 봉사 당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타지의 봉사 현장에서 언어의 제약을 뛰어넘어 현지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죽전캠퍼스 사회봉사단은 지난 6월 24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11일간 캄보디아 시엠립 부근에 위치한 프레이와 프라닥 초등학교에서 교육 봉사 및 시설보수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네팔 다딩 부근에 위치한 마힌드라 세컨드리 학교에서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학교의 화장실 건축 지원금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봉사에 참여한 홍수연(법학·2) 씨는 “현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이 만든 창작품을 이용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은 지난6월 23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10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부근에 위치한 탁힐트 122번 학교에서 교육 봉사 및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몽골 봉사에 참여한 이은재(러시아어·2) 씨는 “봉사자와 현지 학생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음에도 각자 고유한 문화를 인정했기에 친밀해지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복구작업 중인 학생들

지난달 24일 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은 수해를 입은 천안시 북면 은지리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당시 폭우로 산에서 막대한 토사물이 쏟아져 내려와 은지리 농가의 비닐하우스 총 25동 가운데 20동 이상이 침수됐다. 이러한 사정을 들은 사회봉사단은 침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 및 토사 제거, 농가 주변 정화 활동 등 수해 현장의 정체된 복구 작업을 지원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우리 대학 학생이 천안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천안캠퍼스 이재권(녹지조경·4) 총학생회장은 “처참한 수해 현장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 복구 작업을 하는 도중 쉴 수 없었다”며 “짧은 시간의 봉사였지만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민석·장승완 기자
양민석·장승완 기자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