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과 ‘단국대학교 세종의원’을 지난달 22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단국빌딩에 본격적으로 개원했다. 이로써 도시 규모에 비해 의료기관이 부족했던 세종시의 응급의료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단국대병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치과 병·의원과 협진을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개원식에는 장충식 이사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양승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장충식 이사장은 “충청권 유일의 치과대학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5개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입원실 5개 병상과 수술실, 회복실 등을 설치했다. 한편 세종의원에는 소화기내과 및 내시경 검사실, 신장내과 및 인공신장실,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및 건강검진센터가 있다. 특히 단국대학교 세종의원은 대학병원급의 고해상도 CT와 MRI 장비 등 최신 의료기기를 설치해 응급 의료 망을 더욱 강화했다.

이상은·서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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