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취업 관련 부문 강화된 새로운 직제
인권·취업 관련 부문 강화된 새로운 직제
  • 김한길·설태인 기자
  • 승인 2017.09.19 11:58
  • 호수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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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로 우리 대학 직제 조정 이뤄져

지난 1일 우리 대학 일부 직제의 조정이 이뤄졌다. 취업진로센터가 학생처에서 독립하고 재무처는 총무인사처로, 체육부는 스포츠과학대학으로 편입됐다. 아울러 교양교육대학 산하 기관 3곳과 인권센터가 신설됐으며 CS경영센터는 총무인사처로부터 독립했다.

이번 직제 조정의 목적은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인권문제 해결의 전문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또한 취·창업시장 변화에 따른 학생 취업역량 강화와 대학생 인권보장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개편안 내용으로는 학생처 산하의 취업진로센터가 처단위로 승격됨과 동시에 ‘취창업지원처’라는 명칭으로 독립한다. 취창업지원처 조병식 팀장은 “부서 독립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의 취업 및 창업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 개편된 취창업지원처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양교육대학 또한 글쓰기센터, BSM교육센터, 인성교육센터가 신설돼 학생을 위한 글쓰기, 기초수학, 인성교육 상시상담이 가능해졌다. 학생들은 글쓰기센터에서 교수와 일대일 면담 클리닉을 통해 학술적 글쓰기와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글쓰기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BSM교육센터는 ‘Basic Science & Math’의 약칭으로 이공 및 자연계열 학생들의 기초수학 및 과학 교육을 지도하고, 인성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다.

또한 인권센터의 신설로 포괄적인 인권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지난 7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각 대학에 인권센터 설립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만큼 대학 내 인권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 대학이 인권센터를 신설한 것이다. 부속기관이었던 양성평등상담소가 인권센터로 편입되고 인권센터 내 인권상담소가 신설돼 우리 대학 구성원이 성폭력 및 인권문제를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꾀했다.

기획평가팀 김달준 팀장은 “이번 개편으로 학교 조직의 비효율성을 보완하고 외부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우리 대학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인권센터의 신설을 통해 대학생 인권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한길·설태인 기자
김한길·설태인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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