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만보 28.차르뷰티

비타민 나무로 피부에 생기를 더하다 이시은 기자l승인2017.09.26l수정2017.09.26 11:47l143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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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뷰티 열풍. 지난 10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견인해온 화장품 분야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 팀이 있었으니. 바로 황시연(전자공4) 팀장과 이병관(전자공4) 씨, 최유미(몽골4) 씨가 이끄는 차르뷰티 팀이다. 아직 창업 초기 단계인 차르뷰티 팀은 완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뜨겁다.

팀명 차르뷰티는 비타민 나무인 차차르간과 뷰티를 합한 말이다. 주력 상품인 클렌징 폼과 앰플 모두 차차르간 성분을 함유한다. 차르뷰티는 연일 쏟아지는 화장품 홍수 속 국내에 생소한 재료인 차차르간 나무를 이용해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 효과까지 겸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원료가 되는 차차르간 나무는 현재 몽골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나무로, 한국어로는 비타민 나무라고도 불린다. 차차르간 나무에는 각종 미네랄 및 비타민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천연 재료인 만큼 피부에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다.

이 씨는 “피부가 민감해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이 제한적이다. 직접 천연 재료를 구해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창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원재료부터 제조까지 손수 도맡으니 더욱 믿음 가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차르뷰티 주력 상품인 클렌징 폼과 앰플을 설명하고 있는 황시연 팀장

전공과 무관한 분야의 창업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황 팀장은 “오히려 새로운 공부와 경험을 하고 있어 기쁘다.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워크와 도전정신, 자신감만 있으면 못 해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차르뷰티 팀에게도 난관이 있었다. 팀 구성 초기단계에는 팀원 간 서로 다른 전공 때문에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현재 3명의 팀원이 구성되기까지 팀원 모집과 해체, 재구성의 과정이 있었다. 또한 황 팀장은 “재료 조달 소요 시간과 일부 사비 지출 등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에게 창업 초기 단계에 있어서 계획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팀장은 “계획을 잘 세워둬야 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창업”이라며 “항상 차선책도 마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차르뷰티팀은 차차르간 비누를 비롯한 아이템 다양화와 시장 조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각종 창업 경진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시은 기자  easy77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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