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시모집 총 4만5천604명 지원, 경쟁률 13.9대1
2018학년도 수시모집 총 4만5천604명 지원, 경쟁률 13.9대1
  • 남성현·임수민 기자
  • 승인 2017.09.26 12:19
  • 호수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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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형료 인하율은 상위 25개 대학 중 2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018학년도 수시모집원서 접수가 진행됐다. 지난해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평균 경쟁률은 13.9대1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341명 증가한 3천271명으로, 총지원자 수는 4만5천604명으로 지난해 대비 2천409명 증가했다. 

모집인원 증가로 전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모집인원이 1천203명에서 90명이 증가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오히려 지원자가 2천72명이 늘어 지난해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는 1천700명 모집에 3만625명이 몰려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천안캠퍼스는 1천571명 모집에 1만4천979명이 접수해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가장 경쟁률 변동 폭이 큰 전형은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죽전캠퍼스의 경우 지원 인원 8천606명에서 7천314명이 지원해 17.2포인트 하락한 4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지원 인원 3천228명에 2천691명이 지원해 6.4포인트 감소한 3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전형 또한 실기우수자 전형이다. 특히 매년 우리 대학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천안캠퍼스 생활음악과의 경우 3명 모집인원에 513명의 지원자가 몰려 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은 실기우수자 전형 다음으로 29.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과별로는 소프트웨어학과가 40.3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14.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DKU인재 전형의 경우 천안캠퍼스 물리치료학과가 6명 모집에 360명이 지원해 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도에 비해 달라진 일부 전형의 모습도 눈에 띈다. 지난 수시모집까지 정시로만 선발됐던 의예과, 치의예과의 경우 의학계열의 평가역량과 평가인력 확보를 통해 수시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의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 3문항으로만 한정해 수험생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꾀했다.

논술전형의 경우 사교육 없이도 우리 대학 논술 유형범위를 예측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했으며, 교육부의 선취업·후진학 활성화 기조에 기여하기 위해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을 폐지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이번 모집부터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현 정부의 전형료 인하 정책에 따라 전형료를 25.6% 낮췄다. 이는 전국대학 평균 15.3%, 수도권 대학 평균 17.8%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지원 규모 상위 25개 대학 중 인하대학교(26.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입학처 유정석 처장은 “수험생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형료 인하 폭은 최소한 기존 전형료의 4분의1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 대학의 판단”이라며 “전형료 인하를 위해 입학홍보비 등 지출항목에 대한 예산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입학 업무에 동원되는 교직원의 출제, 평가, 감독수당을 일정수준 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남성현·임수민 기자
남성현·임수민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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