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U News] 경기도 산성에서 만나는 백제인의 삶
여러분은 우리의 역사 중 한 부분인 백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지난 15일부터 이곳 석주선 기념박물관에서는 ‘경기도 산성과 백제’라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고대국가로 성장한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전성기를 이룩한 백제. 이번 특별전을 통해 경기도의 산성에서 밝혀진 백제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석주선 기념박물관에서는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개막식에서는 박경식 박물관장의 개회사와 특별전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박경식/석주선기념박물관장 발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고, 또 이 방면에 뜻을 두고 공부를 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차츰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또 국제관에서는 이번 특별전을 맞아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경기도 백제산성과 교통로’, ‘백제 한성기 도성 방어 체제’등 백제산성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는 백제의 온조왕이 하남위례성에 도읍한 이래로 정치,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경기도에서 확인된 백제 관련 유적은 140여 곳에 이르며, 이 가운데 30여 개 유적이 산성이라고 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에서 출토한 백제산성의 유물을 통해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호석/석주선기념박물관 학예연구가 특히 이번 전시는 2017년도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과 연계해서 우리 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우리 박물관은 학교 구성원들이 전시와 교육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정희현/한문교육과(1) 사실 학교에 박물관이 있는 것도 잘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우리 지역에 관련된 전시를 하는 것 같아서, 제가 경기도에 살다 보니까 지역 주민으로서 더 관심을 갖게 해주는 그런 전시인 것 같아요.]

이번 특별전은 11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에 우리 지역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디보이스 최한솔 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현 영상기자
리포터: 최한솔 아나운서

이종현 기자 jongxian7906@gmail.com

​이종현 기자

 jongxian79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