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CJ 프레시웨이 신입사원 김민수(경영·17졸) 동문

나만의 이야기의 끝에 꿈의 직장이 놓여있다 이정숙 기자l승인2017.11.14l수정2017.11.17 16:20l1434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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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신유통 등 4대 핵심 사업부문을 주축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활문화기업이다. CJ가 보유한 계열사 수만 15개, 주요 브랜드는 84개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여가를 즐기거나 외식을 하더라도 CJ의 브랜드를 소비할 때가 적지 않다. 그 중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동종업계 최초 `2016 ESG평가' 최우수기업 선정, 평가항목 전부분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취업난 속에서 꿈의 직장 CJ에 입사한 김민수(경영·17졸) 동문을 만나봤다.

 

김 동문은 ‘CJ 프레시웨이’ 소속 신입사원이다. CJ는 회사 내 계열사를 통합해 대졸 공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여러 계열사 간 그룹 시너지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공채로 뽑힌 신입사원은 모두 3주간 통합된 교육을 받는다. 제주도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2주간의 합숙교육을 마치고, 한 주 동안 다양한 현장교육에 임하게 된다. 이후 특정 계열사로 소속이 확정되고 나면 해당 계열사 내 교육을 받게 된다. 그는 다음해 1월까지 교육생의 신분으로 계열사 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이 체감하는 CJ내 교육제도는 어떨까. 그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교육기간이 긴 편”이라며 CJ에서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상당한 투자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사내 복지제도도 잘 완비된 편”이라며, 사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를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청년실업률이 9.4%에 달하는 지금. 김 동문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막연한 취업걱정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다보면 그 끝에 직장이 서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는 크게 다섯 가지 일을 원칙으로 삼아 취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중 첫 번째는 ‘여행’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던 그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답답함을 느꼈다. 그래서 대학시절 빚을 내서라도 여행을 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저 놀기 바쁜 여행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험적 소비를 강조했다.

 

두 번째 준비는 ‘어학’이다.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경험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서류전형에 합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학은 서류전형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거듭 이야기했다. 세 번째는 ‘인턴’ 경험이다. 그는 도요타 자동차 한국지사에서 6개월 동안 인턴 경험을 했다. 인턴 경험을 단순히 업무를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해당 기업과 거시적 차원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라고 여겨야 한다.

 

네 번째는 다양한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다. 그는 방학 때 교내에 개설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이수했다. 특히 우리 대학에서 진행하는 ‘Global Village’ 프로그램은 저렴한 가격에 본인의 국제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로 교비어학연수를 다녀온 경험은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신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다섯 번째로 그는 ‘본인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때에는 편한 일자리를 찾기보다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색다른 자극을 많이 받아야 한다. 그러한 자극은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경험이 본인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준다”며 면접의 좋은 밑거름을 다져나가는 시기를 보내라고 했다.

 

끝으로 취업을 걱정하는 대학생들에게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것임을 자각하고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보다 4년간 오로지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경험으로 하나 뿐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정숙 기자  silentle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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