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238. 낙태죄 폐지
웅담 238. 낙태죄 폐지
  • 단대신문
  • 승인 2017.11.14 13:19
  • 호수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23만 명 이상이 ‘낙태죄 폐지’ 청원에 참여했다. 낙태죄 폐지에 찬성하는 측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등을 주장하며, 반대 측은 생명의 존엄성 등을 근거로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 학생들은 낙태죄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편집자 주>

낙태가 합법화된다면 생명 존엄성이 훼손되고,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 풍조를 위해서 낙태죄는 존치돼야 한다.
곽수지(에너지공·4)

성적 자기결정권이 우선이다. 태아는 아직 생명이라고 할 수 없다. 성폭행을 당했을 때 낙태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여자 입장에서 앞으로의 삶이 얼마나 불행할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낙태죄를 폐지하고 행복 추구권을 우선해야 한다.
박인철(경제·3)

낙태죄 폐지를 찬성한다. 임신하는 게 여자의 몸인데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선택권은 여성에게 있어야 한다.
김강현(화학공·3)

낙태죄가 폐지된다면 청소년들의 문란한 성생활이 지속되고 생명 존중 또한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남성이 ‘어차피 낙태하면 되잖아'라는 생각으로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도 있다.
김혜인(건축·2)

낙태를 허용하더라도 무분별하게 낙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낙태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낙태할 수 있는 횟수나 조건을 제한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선우(간호·3)

부모가 아이를 책임질 능력이 없을 때 선택하는 것이 낙태이다. 하지만 원치 않은 임신으로 아이를 낳는다면 부모와 아이 양쪽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에 낙태죄 폐지에 찬성한다.
남기현(전자전기공‧3)

과연 부모가 원치 않는 아이가 세상에 나왔을 때 그 아이는 행복할까요?
뭬(단쿠키)

강간 등의 피치 못할 사유에만 허락해줘야 함. 그렇지 않고 모든 낙태를 허락해준다면 무책임한 임신은 더욱 많아지고 사회는 문란해질 것임.
동동쥬쥬(단쿠키)

단대신문
단대신문 다른기사 보기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