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녹인 ‘산학협력 LINC+ 樂 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마쳐
추위도 녹인 ‘산학협력 LINC+ 樂 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마쳐
  • 이상은 기자·김민제 수습기자
  • 승인 2017.11.17 16:14
  • 호수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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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 대상 첫 개최… 시상식, 산학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 LINC+ 거리 조성… 스티커랠리·기업 홍보 부스 운영으로 관심집중
▲ 지난 8일 산학협력 LINC+ 樂 페스티벌의 개막식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2017 단국대학교 산학협력 LINC+ 樂 페스티벌(이하 산학협력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마쳤다. 행사 첫날에는 장호성 총장, 어진우 산학부총장(I-다산 LINC+ 사업단장), 강대식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용인시 양진철 부시장,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임달택 처장과 가족회사 대표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기존에는 산학협력 페스티벌이 천안캠퍼스에서 5년 동안 개최됐지만, 이번 행사는 LINC+ 사업에 생소한 죽전캠퍼스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첫 행사인 만큼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행사 기간 평화의 광장에서는 LINC+ 거리가 조성돼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가족회사 58개 업체가 운영한 기업 홍보 부스에 참여하며 취업 연계 정보를 얻는 한편, 부스를 방문해 빙고를 완성하는 ‘즐거운 여행 스티커 랠리’ 등의 행사에 참여해 산학협력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8일 개막식에서 장호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I-다산 LINC+ 사업단을 통해 현장실습이나 인턴십 등 다양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통해 재학생과 가족회사 모두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협력 우수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에는 네오펙트 외 7개 기업, 유공자 교원 부문에는 송영석(파이버시스템공) 교수 외 3명, 유공자 직원 부문에는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 산학연구기획팀 송봉훈 팀장 외 1명, 유공자 재학생 부문에는 오기정(건축·5) 씨 외 1명이 선정됐다. 재학생 부문에 선정된 오 씨는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공을 인정받아 또 한 번 수상할 수 있던 것 같다.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이바지해서 뿌듯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산학협력 유공자 재학생 부문에 선정된 오기정(좌), 정유리(우) 씨

시상식 이후에는 창업 O/X 퀴즈, 3D Printer 콜로키움교육, 취업 릴레이 특강, 산학놀이 한마당(가족회사 옥션마켓, O/X 퀴즈쇼)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창업 O/X 퀴즈는 3명 이상의 학생으로 구성된 150여 개의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대상을 받은 진태준(고분자공·3) 씨 외 5명은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충분히 활용한 것이 대상의 비결이다. 상금은 옥션 마켓과 푸드트럭에서 쓸 예정”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3D Printer 콜로키움 교육에서는 ㈜프로토텍의 조성근 이사가 ‘3D Printer 기본원리 및 활용의 예’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취업 릴레이 특강은 총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사람인 이상돈 대표이사는 ‘하반기 채용시장 분석 및 공사·공기업 입사전략’을 주제로 취업을 앞둔 학생의 궁금증과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씨는 “직무 전문성을 키우는 노력과 함께 자신이 지원한 회사와 업무분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동반된다면 취업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이후 이우곤HR연구소 김경아 취업컨설턴트와 JTBC 박성준 아나운서는 각각 ‘취준생 5대 고민 해결법 및 면접 노하우’와 ‘20대, 용기를 내고 싶은 그대에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취업 릴레이 특강에 참여한 이현아(경영·4) 씨는 “유명인사보다는 취업 경험이 풍부한 강연자들이 직접 취업 팁을 전해줘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산학놀이 한마당에서는 가족회사 옥션마켓과 퀴즈쇼 두 가지 행사가 진행됐다. 옥션마켓은 가족회사가 기부한 물품을 학생들이 직접 입찰가를 부르는 경매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형(전자전기공·2) 씨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회사 취업박람회, 가족회사 기업박람회,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및 우수사례 전시회, 창업동아리 시제품 전시회는 8일과 9일 상시 운영됐다. 또 LINC+ 취업진로상담소는 다양한 산학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 및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어 산학부총장은 “산학협력 교육이 대학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학교 당국도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에 힘쓰는 중이니 학생 또한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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