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 발전기금, 약 77억원 모금
지난해 대학 발전기금, 약 77억원 모금
  • 김진호 수습기자
  • 승인 2018.01.09 22:59
  • 호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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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대학 발전기금 약정금액이 지난 4일 기준 약 77억 원에 이르렀다. 다음 달까지 모금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2016년(약정금액 111억4천만 원, 납입금액 109억4천만 원) 대비 다소 못 미치는 금액이다.

발전기금은 우리 대학의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무상으로 출연된 현금, 부동산, 유가증권, 교육·연구·업무용 물품 등을 포함한 유·무형의 자산을 말한다.

발전기금은 기부자가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 용도를 지정하지 않고 출연하는 일반발전기금과 사용 용도를 지정하는 지정발전기금으로 나뉜다. 지난 4일 기준 약정금액에 대해 일반발전기금은 약 55억 원, 지정발전기금은 약 22억 원 모금됐으며, 각각 69억6천만 원, 39억8천만 원 모금됐었던 2016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발전기금 기부자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기업의 기부액은 전체 발전기금 중 72.9%를 차지했다. 기업의 기부액은 2016년 75억1천만 원에서 약 56억1천만 원(지난 4일 기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에 대해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모금액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실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문의 발전기금 참여율은 약 39%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1일 의과대학 4기 동문들이 1억700만 원을, 같은 달 체육교육과 총동문회에서 약 1천600만 원을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단국대학교 동문회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발전기금 천만 원을 꾸준히 기부하는 등, 연일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대외협력팀 이종신 팀장은 “앞으로 기탁 장학금을 포함한 더 많은 기부금이 확충돼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고,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수습기자
김진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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