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휴대성 갖춘 모바일 학생증, 교내 도입은 언제쯤?

여러 유관 부서와의 협의 및 예산 계획 등이 필요 임수민 기자박혜지 수습기자l승인2018.01.09l수정2018.01.13 13:38l143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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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학생증을 요구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취업 시험 준비로 종종 도서관을 이용한다는 조현주(토목환경공·3) 씨는 “학생증으로 출입해야 하는 도서관 특성상 매번 학생증을 지갑에서 꺼내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학생증을 분실한 경험이 있었던 서지원(경영·4) 씨는 “학생증이 체크카드 기능과 함께 사용되기에 잃어버렸을 때 더 곤란했다”며 “분실 위험이 없는 모바일 학생증이 하루빨리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간편한 시설 이용, 카드 재발급 번거로움 해소, 개인정보 유출 위험 대처 등을 이유로 모바일 학생증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미 지난 2015년 10월 학교 공식 모바일 앱을 오픈하며 바코드 기반의 모바일 학생증을 개발했지만, 학생증 도용 문제 등 보안상의 이유로 적용조차 못 한 채 도입을 중단한 바 있다.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모바일 학생증 발급과 관련된 향후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학생증은 카드로 제공되며, 분실 시 재발급 비용이 발생해 학생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CS경영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학생증 발급을 제외한 재발급 횟수는 2천185건으로, 1년간 매일 6개씩 학생증이 재발급 되는 실정이다. 학생증 훼손이나 전과로 인한 학생증 교체는 무료지만, 분실로 인한 재발급의 경우 8천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에 학생증을 두 번 재발급 받았다는 김성훈(기계공·2) 씨는 “다시 재발급받는 것도 번거로웠지만, 비용적인 면에서도 다소 부담이 들었다”며 “모바일 학생증이 도입된다면 학생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모바일 학생증을 구축하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보였다. 카드 형태의 물리적인 학생증을 모바일 학생증으로 대체하기 위한 개발이 쉽지 않을뿐더러, 사용자의 편리성과 실제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학생증 구축 계획이 진행되려면 도서관, 생활관 등 여러 유관 부서와의 협의 및 예산 계획 등이 필요하다.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학생증 필요성과 적용 범위에 대한 논의 절차를 진행하고 추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시대를 맞아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하는 대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모바일 학생증을 도입한 서울 소재 A 대학은 모바일 학생증과 학생증 카드 중 한 가지만 이용하게 함으로써 학생증 도용을 방지했다. B 대학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모바일 학생증으로 도서관 출입 인증 시스템, 민원신청, 건물 조회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 활용도를 높였다.


임수민 기자박혜지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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