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방학 중 새 단장한 우리 대학
동계방학 중 새 단장한 우리 대학
  • 안서진 기자
  • 승인 2018.03.06 19:50
  • 호수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편의 고려한 환경 개선의 첫걸음

 

▲ 죽전캠퍼스 교체된 사물함
 

우리 대학이 지난 동계 방학 중, 시설 교체 및 인테리어 공사로 새 단장을 마쳤다. 죽전캠퍼스 시설 개선 사항으로는 퇴계기념중앙도서관 1층 앞 사물함 교체, 혜당관 동아리방 출입문 교체, 남학생·여학생 휴게실 인테리어 공사, 집현재1 앞 흡연구역 이전 작업이 진행됐다. 천안캠퍼스 시설 개선 사항으로는 율곡기념도서관 개찰구 이전 및 정식운영, 학내 변경, 학생회관 1층 올리브영 입점이 있다.

구체적인 개선 사항으로는 죽전캠퍼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1층 앞 사물함이 전면 교체됐다. 이전보다 사물함의 내부 용적은 확대됐고 개수는 480칸에서 350칸으로 감소했다. 죽전캠퍼스 이전 후, 사물함 교체는 이번 작업이 처음이다. 한상규(고분자공‧4) 씨는 “수납공간의 크기가 확대돼서 앞으로의 편리한 사물함 이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혜당관 동아리방 출입문은 기존 철제문에서 강화유리문으로 교체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서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학생팀 관계자는 “동아리방 안전사고 예방과 동아리 활동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출입문 교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혜당관 남학생·여학생 휴게실에는 가구를 새롭게 비치하고 샤워 시설 보강을 하는 등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됐다.

이외에도 집현재1 앞 흡연 구역이 기숙사 출입문 앞에서 주차장으로 이전됐다. 이전의 집현재1 앞 흡연 구역은 담배 연기 및 소음 문제로 인해 우리 대학 생활관 홈페이지 ‘고쳐주세요’에 민원이 자주 들어왔다. 이와 관련해 안전관리팀 관계자는 “기숙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흡연 구역 이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율곡기념도서관 개찰구가 도서관 지하 우리은행 앞에서 율곡기념도서관 주 출입구 앞과 도서관 1층 계단 앞으로 이전했다. 지난 2일에 개찰구가 정상작동을 시작해 그동안 부재했던 도서관 출입 관리 시스템이 새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학술정보운영팀 권종혁 팀장은 “이번 작업 실행의 여부는 ‘2016년 도서관 이용실태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해 3월에 구축된 통합경비시스템을 바탕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학술정보운영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33명 중 41.35%가 출입관리시스템에 대해 ‘외부인 무단출입을 방지하지 못한다.’ ‘야간 통제 기능이 미흡하다.’ 등의 부정적 의견이 다수 있어 개찰구 이전을 결정했다. 또한 율곡기념도서관은 지난해 3월 통합경비시스템 구축 이후 경비인력 감축의 여파로 일어난 경비 공백을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개찰구 정식운영을 결정했다.

또한, 천안캠퍼스의 매점이 CU 편의점에서 GS25 편의점으로 변경됐다. 천안캠퍼스 총무팀 오승근 팀장은 “2015년 이후 CU 편의점과의 계약 만료, 임대료 문제 등으로 인해 편의점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숙사 내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GS25 편의점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생회관 1층에 올리브영이 입점했다. 이에 유진철(중국어‧3) 씨는 “기존에 학생회관 1층에 입점해있던 구내사진관과 퀴즈노스가 운영하지 않은 채로 방치돼 있었는데 이번 입점을 계기로 효율적인 학내 공간 활용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서진 기자
안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j9607@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