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인 비판의 시각 기대한다
논리적인 비판의 시각 기대한다
  • 이건엽(정치외교·4)
  • 승인 2018.03.06 23:21
  • 호수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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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의 첫 대학 생활을 알리는 입학식과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학위를 받은 졸업식이 지나고 2018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단대신문을 통해 넓은 시각과 향상된 사고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을 위해 항상 많은 정보를 담아주려고 노력하는 우리 대학 신문 기자분들께 감사드리고 2018년 올 한해도 힘내주셨으면 한다.

17년도 단대신문을 꾸준히 읽고 있던 독자로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학생들의 ‘자치권’에 대한 이슈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몇 년 동안 꾸준히 논란거리가 되었는데 최근에 신입생 교외 OT가 큰 이슈가 되었다. 학교 측에서 교외 OT를 금지하는 방향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서 몇몇 단과대는 교외 OT는 학교 측이 결정할 것이 아닌 단과대 학생회에서 소속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하는 것이라며 단과대 학장님의 허락을 받고 교외 OT를 실시하였다. 또 다른 예로는 축제 기간 학교 내에서의 주점이 문제가 되었다. 총학생회에서 학교를 설득한 결과 곰상에서 주점을 허가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어졌다.

사실상 학생들의 자치권과 학교의 결정권 간의 이해관계는 양분할 수 없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교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자치권이라는 명목 하에 비논리적인, 무조건적인 결정은 옳지 않다. 반대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권위적인 결정을 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과 학교 서로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논리적인 비판에 대해서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교가 공존하는 대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국가에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것처럼 학교에서도 단대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간자의 입장에서 학생과 학교 측의 권력에 굴하지 않고 논리적인 비판의 시각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신입생들의 첫 대학 생활을 알리는 입학식과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학위를 받은 졸업식이 지나고 2018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단대신문을 통해 넓은 시각과 향상된 사고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을 위해 항상 많은 정보를 담아주려고 노력하는 우리 대학 신문 기자분들께 감사드리고 2018년 올 한해도 힘내주셨으면 한다.

17년도 단대신문을 꾸준히 읽고 있던 독자로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학생들의 ‘자치권’에 대한 이슈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몇 년 동안 꾸준히 논란거리가 되었는데 최근에 신입생 교외 OT가 큰 이슈가 되었다. 학교 측에서 교외 OT를 금지하는 방향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서 몇몇 단과대는 교외 OT는 학교 측이 결정할 것이 아닌 단과대 학생회에서 소속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하는 것이라며 단과대 학장님의 허락을 받고 교외 OT를 실시하였다. 또 다른 예로는 축제 기간 학교 내에서의 주점이 문제가 되었다. 총학생회에서 학교를 설득한 결과 곰상에서 주점을 허가하는 방향으로 결론지어졌다.

사실상 학생들의 자치권과 학교의 결정권 간의 이해관계는 양분할 수 없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교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자치권이라는 명목 하에 비논리적인, 무조건적인 결정은 옳지 않다. 반대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권위적인 결정을 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과 학교 서로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논리적인 비판에 대해서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교가 공존하는 대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국가에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것처럼 학교에서도 단대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간자의 입장에서 학생과 학교 측의 권력에 굴하지 않고 논리적인 비판의 시각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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