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교양 영어 레벨 평가’도입 후 1년
‘공통교양 영어 레벨 평가’도입 후 1년
  • 안서진 기자
  • 승인 2018.03.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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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긍정적 반응… 일부 허점 보완 필요

지난해부터 시행한 ‘공통교양 영어 레벨평가’(이하 레벨평가)가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다. 교양교육대학 교학행정팀에서 도입한 레벨평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 능력 테스트를 시행해 본인 수준에 맞는 영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미 많은 대학에서 시도한 바 있는 레벨평가는 실제로 도입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레벨평가를 통해 수준별 분반으로 나뉘어 비슷한 영어 수준의 재학생이 합리적인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수업을 준비하는 교수 역시 효율적으로 수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되는 등 과거 도입 이전에 있었던 문제점이 어느 정도 보완됐다는 반응이다. 김언조(교육학) 교수는 “레벨평가의 도입으로 기존에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데 있던 한계점이 많이 극복됐다”며 “수업의 수월성, 평등성, 경쟁성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제도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민정(상담2)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준별 수업을 듣고 있다. 나와 비슷한 수준의 학생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처음 도입된 시스템인 만큼 도입 당시 우려했던 대리 시험과 같은 부작용도 여전했다. 정희현(한문교육2) 씨는 “고급반에 가야 할 학생이 학점을 따려고 일부러 초급이나 중급반으로 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며 레벨평가에 대한 허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수인(교육학) 교수는 제기된 부작용에 대해 “시험 문제나 방식을 포함한 평가 도구의 개선은 필요해 보인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전 교수는 “레벨평가 제도의 부작용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시행상의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양교육대학 교학행정팀 관계자는 “레벨 조정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레벨 재평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며 “추가로 다른 방법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추가로 검토한 뒤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레벨 평가 제도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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