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의 밤 열려
단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의 밤 열려
  • 안서진 기자
  • 승인 2018.03.20 19:45
  • 호수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년 뿌리 깊은 단대신문, 이어받아 잘 지키겠습니다”


지난 14일 ‘단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의 밤 및 도서발간 기념식’(이하 기념의 밤)이 한국프레스센터 20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단대신문사 동우회가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장충식 이사장을 비롯해 김병량 교학부총장, 홍남석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역대 주간 교수와 동우, 현직 기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의 밤 1부에서는 단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기념의 밤에 참석한 100여 명의 동우들은 단대신문의 역사와 기자의 활동상을 담은 동영상을 보며 함께했던 젊은 날을 회상했다.
 

이후 이어진 축사에서 장충식 이사장은 “단대신문을 발행한 지난 28년간 단 한 번도 기사의 내용에 간섭하지 않았다”며 “학교를 찬양하기만 하는 신문은 진정한 대학신문이 될 수 없다. 학교를 비판하는 기사일지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학생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발행인으로서 가졌던 철학을 설명했다. 장호성 총장은 “빠르게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현재 단대신문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이번 위기는 70년이라는 역사가 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대신문의 새로운 혁신을 응원했다.
 

한편 기념의 밤 2부에서는 단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도서 『나는 단대신문 기자다』 출판회 및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본 기념도서는 우리 대학 역사를 취재하고 보도했던 산 증인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담은 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기념도서 발간을 추진한 변호걸 편찬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단대신문 기자였던 자부심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명예로운 메달이기에 책 제목을 『나는 단대신문 기자다』로 정했다”며 “이 책은 그동안 200자 원고지를 메워가며 쌓았던 우리 기자들의 고뇌와 추억을 반추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금 5백만 원이 현직 기자단에게 전달됐다. 김홍도 동우회장은 “단대신문이 80주년, 90주년을 넘어 100주년이 되는 그날까지 학교에 관심을 가지며 협조하겠다”며 학교와 후배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안서진 기자
안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j9607@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