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동아리 알림제, 신입생의 눈길을 사로잡다
봄을 부르는 동아리 알림제, 신입생의 눈길을 사로잡다
  • 양민석·안서진 기자
  • 승인 2018.03.20 19:51
  • 호수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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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빛깔 매력 넘치는 동아리에 어서 오세요
▲ 기타연주 동아리원이 재학생에게 기타 연주법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죽전캠퍼스 혜당관 앞에서 ‘2018 봄 동아리 알림제’(이하 알림제)가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교양분과 6개, 봉사분과 8개, 어학분과 4개, 예술분과 14개, 연구분과 8개, 체육분과 12개, 종교분과 8개로 총 56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행사 당일에는 재학생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진행됐다. 3개 이상의 동아리 스탬프를 미션지에 받아오면 추첨을 통해 USB, 립밤 등의 상품을 지급하는 미션지 이벤트가 진행됐고, ‘가객’, ‘모닥불’, ‘MUSE' 등 예술분과 동아리에서는 재학생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알림제에서는 가입을 희망하는 재학생이 동아리 회장과 직접 대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칭 서비스 ‘사랑의 동아리’가 새로 시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윤수현(정치외교1) 씨는 “동아리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참여했다”며 “동아리 구성원에게 친절한 설명을 듣고 동아리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죽전캠퍼스 중앙동아리 극예술연구회 원성준(전자전기공3) 회장은 “알림제에서 임시 등록한 학생 대부분이 동아리에 들어온다”며 “자신만의 대학 문화를 가꾸기 시작하는 신입생에게 동아리의 존재를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죽전캠퍼스 동아리연합회 김윤찬(기계공4)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활발한 동아리 인원 유치가 이뤄져 동아리 신규 가입자들이 대학 문화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족한 시설물로 불편을 겪는 사례도 있었다. 동아리 홍보를 위해 알림제에 참여한 안정윤(토목공3) 씨는 “동아리마다 의자가 한 개씩만 제공돼 행사 참여에 불편함을 겪었다”며 “급한 대로 동아리방에 있던 의자를 가져왔지만, 홍보활동에 참여한 동아리 구성원에 비해 개수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한정된 예산안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동아리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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