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상담센터, 다채로운 상담 프로그램 마련해
대학생활상담센터, 다채로운 상담 프로그램 마련해
  • 손나은 기자
  • 승인 2018.03.27 17:11
  • 호수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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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부터 복학생까지,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준비

죽전캠퍼스 대학생활상담센터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예정된 상반기 집단 상담 프로그램은 특정 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먼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자기 성장 프로그램 ‘같이 가치’는 대학 생활 경험이 많은 대학원생이 1학년에게 대학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학과별로 신청을 받아 팀이 구성되면 4회 동안 정기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복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복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발표 불안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대인관계 향상, 스트레스 관리,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 외부 사설 상담서비스 못지않은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전예약 없이 바로 심리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심리 검사 DAY’가 다음 달 5일 퇴계 기념 중앙 도서관 3층 로비에서 마련된다.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재학생을 위한 대학생활상담센터 위기상담부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다음 달 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될 ‘마음 챙김 서포터즈’는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될 ‘자살 예방 생명존중 특강’은 용인시 자살 예방센터와 협업한다는 특징이 돋보인다. 강연이 끝나면 참여자에게 마음 챙김 서포터즈와 연계할 수 있도록 수료증을 지급하거나, 포트폴리오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생활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재학생을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러닝’에서 사이버 강의 형태로 제공될 본 프로그램은 자살 예방, 인터넷 중독 예방, 알코올 중독 예방까지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대해 금강현(법학·2) 씨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같아 좋다”며 “사이버 강의로도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김소희(법학·2) 씨는 “개인 상담만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재학생을 모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는 점이 새롭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의지를 보였다.
 

손나은 기자
손나은 기자

 twonn20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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