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단대신문의 영원함을 바라며
다채로운 단대신문의 영원함을 바라며
  • 김명연(무역·1)
  • 승인 2018.03.27 17:47
  • 호수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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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와 함께 다시 추위가 찾아온 지금, 훈훈한 소식들이 1면 가득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동아리 알림제에 대한 소식은 공감이 많이 됐다. 내가 직접 느끼고 주변 분들에게 들었던 행사의 장단점이 기사에 그대로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기자분들의 예리한 지적 덕분에 다음번엔 더 발전한 동아리 알림제와 마주하길 기대해본다.


학교를 그저 왔다 갔다 하기에 바쁜 나로서는 2면의 내용이 아주 흥미로웠다. 단대신문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소식들이 주였다. 그중 천안캠퍼스의 흡연 부스 설치 소식이 보였다. 죽전캠퍼스의 상경관만 해도 흡연 부스가 없어 비흡연자가 고통받고 있다. 흡연자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기에 절실히 필요한 설치물이라고 생각한다. 캠퍼스 간의 교류의 소식통인 단대신문 덕에 죽전캠퍼스의 단점을 깨달은 것이다. 앞으로도 캠퍼스 간의 교류를 통해 좋은 모습은 배워가고 아쉬운 점은 고치면서 더욱 수준 높은 우리 대학이 되길 바란다.


현대인이라면 '아, 농사나 지을까' 하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지만 그 속은 지쳐 곪아 문드러졌기 때문이다. 남들이 모두 빠르게 달릴 때 나 혼자 걸어가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나또한 이런 생각을 많이 했기에 6면의 인터뷰 내용이 너무나 좋았다.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해주어 가려운 곳을 긁는 통쾌한 기분이었다. 한 가지 바라는 점은 미리 취재원을 알려주어 구독자의 질문을 받아보는 것도 기사에 흥미를 더하지 않을까 싶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흥미롭고 다채로운 단대신문이 70주년을 넘어 영원한 역사가 되기를 응원하며 마무리한다.

김명연(무역·1)
김명연(무역·1)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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