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흡연구역의 경계 [DKU News]
흐릿한 흡연구역의 경계 [DKU News]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8.04.17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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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U News]흐릿한 흡연구역의 경계

이곳은 우리 대학 내부의 흡연구역입니다. 보다시피 학우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흡연구역으로 지정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기본적으로 금연 구역입니다. 그러나 흡연권 보장을 위한 흡연구역 역시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 흡연 스티커가 부착된 곳이 바로 교내 흡연구역입니다.
정문 버스 정류장 10미터 옆, 사회과학관 앞 정자, 1,2,3공학관 각 건물 사이, 도서관 주 출입구 계단 위, 혜당관 4층 부 출입구 등 20곳 이상이 교내 흡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흡연구역이 경계가 불분명하고 학우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에 비흡연자인 학우들의 간접흡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윤재 / 국악과 (2)
Q. 교내에서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흡연구역이 길목에 있다 보니까 지나다니면 의도치 않게 담배 냄새를 많이 맡게 된다든가 연기가 너무 (많이) 흘러와서 그게 힘든 거 같아요.]

[이정웅 / 전자전기공학부 (2)
Q. 교내 흡연구역의 위치를 알고 계시나요?
거의 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때 불편한 점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흡연구역이 길목에 있다 보니 사람들이 지나갈 때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처럼 교내의 흡연구역에 대해 비흡연자뿐만 아니라 흡연자인 학우들까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총학생회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조성민 / 학생복지위원회 대외협력국 차장
Q. 흡연구역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교내 흡연구역에 관해 많은 학우분들이 주신 건의사항과 문의사항을 종합하여 저희 총학생회는 흡연구역 재정비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려 합니다. 설문은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단과대별로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흡연구역 재정비는 흡연구역에 (흡연)라인을 긋거나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경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문을 통해 흡연구역이 아니었으면 하는 곳 3가지를 빼고, 흡연구역이었으면 하는 곳 3가지를 넣는 방향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차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이므로 자세한 사업 진행 관련 사항은 페이스북 및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우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흡연구역에 대한 총학과 학교의 조율로 하루 빨리 문제를 해결하길 바랍니다. 디보이스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진 영상기자, 이다연 수습기자
리포터: 최한솔 아나운서

김유진 기자 aaaa46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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