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독서 의식 고취에 도움
지난 9일 퇴계기념중앙도서관 3층 로비에서 ‘2018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가 진행됐다. 전자정보박람회는 학생들이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다양한 전자자원을 홍보하고 그 이용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우리 대학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대학 도서관과 구독계약을 맺은 전자자료 제공업체 7곳(한국학술정보(KISS), 누리미디어(DBpia), 학술교육원(E-article), 교보문고, EBSCO, ProQuest, GDI)이 참여했다.
박람회를 둘러보던 김명환(전자전기공·3) 씨는 “이전에는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지만 박람회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호현(커뮤니케이션·3) 씨는 “활동적인 프로그램으로 흥미는 유발됐지만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점에서는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당일(9일) 자정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퀴즈를 전자정보를 활용해 해결하는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또 업체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들으면 받을 수 있는 스탬프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율곡기념도서관에서 ‘2018 독서마라톤: 밤샘독서’ 행사가 진행됐다. 10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어진 본 행사는 도서관과 학생의 소통 강화와 대학생 독서문화 장려를 위한 것으로, 밤새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나에게 책이란?’이라는 논제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발표하는 3분 발언, 영화 감상, 독서 그라피티 등의 문화체험과 독서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감상문 토론, 3분 발언 등 각 프로그램의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 및 경품이 수여됐으며, 행사 참여 학생에게는 기념품과 완주인증서, 생활관 상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한편 율곡기념도서관은 작가와의 만남, 독서 마일리지, 독서토론 및 독서여행과 같은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