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도서관 홈페이지… ‘학생 친화적 변화’ 선보여
달라진 도서관 홈페이지… ‘학생 친화적 변화’ 선보여
  • 손나은 기자·김명희 수습기자
  • 승인 2018.05.15 22:32
  • 호수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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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된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타 대학과의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등재학생 수요에 맞춰 편의성 제고
▲ 개편된 도서관 홈페이지(좌-퇴계기념중앙도서관, 우-율곡기념도서관)


도서관 홈페이지가 올해 수정된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을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4일간에 걸쳐 새롭게 개편됐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이원화 캠퍼스임에도 불구하고 퇴계기념중앙도서관과 율곡기념도서관 홈페이지 형식이 달라 이용자의 혼란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퇴계기념중앙도서관과 율곡기념도서관이 같은 홈페이지 형식을 가지게 되면서 캠퍼스 간 통일성이 높아지고 이용자의 혼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타 대학과의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와 전문 복사 서비스가 홈페이지 메뉴에 추가됐다. 또 스터디룸 예약, 학생증 발급 서비스와 같이 재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시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퇴계기념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사서 입장에서 예전의 홈페이지와는 달리 주 이용자인 학생들의 편의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재학생이 도서관을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컬렉션메뉴가 활성화됐다. 컬렉션 메뉴 중 사서추천도서는 이용자와 도서관의 소통을 위한 게시판으로서, 한 달 주기로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올 예정이다.


우리 대학의 고서를 목록으로 작성해 재학생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 단국컬렉션메뉴 또한 추가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통을 증진하고자 한다외부 문학상을 받은 작품을 소개하는 컬렉션 등 다양한 종류의 컬렉션 게시판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재학생의 수요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김예인(중동·4) 씨는 우리 학교가 학생들에게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도서관 홈페이지 개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생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주영(환경원예·1) 씨는 이전에도 학생 건의를 기재할 곳이 부족했는데, 개편 후에도 불편사항에 대해 토로할 곳이 없는 것 같다학생들이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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