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호흡을 느끼고 싶다면
자연의 호흡을 느끼고 싶다면
  • 김달해 수습기자
  • 승인 2018.05.15 23:49
  • 호수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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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서만 청량한 공기를 즐기는 것이 아쉽다면, 나무가 울창한 수목원을 찾아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더욱 다양한 식물을 만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수목원 세 곳을 소개한다.

 

수생 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물향기 수목원'
물향기 수목원이 위치한 수청동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름에 걸맞게 이곳에서는 주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습지 생태원, 호습성 식물원 등 19개의 주제원과 16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관람 시간 종료 1시간 전에 매표를 마감하니 주의할 것.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오전 9~오후 6시 관람 가능성인 1500, 청소년 1천 원, 어린이 700.

 

산책과 공부를 함께, ‘광릉 국립 수목원
광릉 숲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국립 광릉 수목원. 300만 평의 공간에서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와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동양에서 가장 큰 산림 박물관과 국내 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 연구 시설이 수목원 내부에 위치해 있어 산림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 공부할 수도 있다.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화요일~토요일 오전 9~오후 6시 이용 가능성인 1천 원, 청소년 700, 어린이 500.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싶다면, ‘장흥 자생 수목원
장흥 자생 수목원은 7만여 평의 기존 산림을 최대한 훼손 없이 유지해 조성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덕분에 인위적인 수목원이 아닌 숲속이나 자연 휴양림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화려한 꽃들로만 꾸며진 곳이 아닌, 소박한 자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장흥 자생 수목원을 추천한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연중무휴 오전 9~오후 7시 이용 가능성인 6천 원, 초등학생 이하, 5천 원, 65세 이상 4천 원.

 

김달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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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sun51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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