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246. 청소년 콘돔 무상 지원 제도
웅담 246. 청소년 콘돔 무상 지원 제도
  • 취재팀
  • 승인 2018.05.25 09:02
  • 호수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관계 연령과 생리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성교육에 취약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무상으로 콘돔을 지급하는 청소년 콘돔 무상지원제도가 재조명 받고 있다. 하지만 피임 도구를 제공하는 방법 보다는 성 교육을 보다 체계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방법적인 측면에서 해당 제도의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이에 우리 대학 재학생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건전한 성문화를 위해 필요하다. 요즘 워낙에 성 경험을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그들에게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피임도구를 보급해야 한다.

안강윤(경영·1)

 

무상으로 제공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청소년들의 성관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현 사회적 분위기가 청소년들이 직접 편의점에 가서 구매하기에 어려움이 있기에 정부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관계에 이바지할 것이다.

김채운(전자전기공·1)

 

책임지지 못 할 사고 예방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 청소년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오히려 지급하지 않으면 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경우가 더 많다. 지급과 함께 교육을 진행한다면 이것 자체가 올바른 성교육이 될 것이다

조호형(경제·2)

 

콘돔이라고 해서 성인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콘돔은 나쁘고, 숨겨야 하는 것이 아닌 피임기구이다. 요즘은 청소년들도 성 의식이 많이 깨어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콘돔을 지급한다고 무분별한 성관계를 조장하는 것은 아니다.

정진우(경영·2)

 

 

피임도구의 지급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의 성관계를 부추길 수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먼저 진행된 후 피임도구의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

박소정(경제·1)

 

성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하게 되면 성이 가벼운 일이라는 인식이 보편화 되는 등 역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다. 먼저 제대로 된 성적 가치관 정립이 우선인 듯하다.

조민철(소프트웨어·4)

 

콘돔을 무상으로 지급하면 성관계에 대한 학생들의 책임의식이 향상될 것이다. 콘돔을 구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들은 책임보다는 쾌락을 선택하기 쉽다. 콘돔 무상 지급제는 학생들에게 생명윤리와 애인에 대한 존중을 가르칠 수 있다.

김예림(식품영양·1)

 

아직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개념이 바로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콘돔을 나눠준다는 것은 성관계를 조장할 수 있다. 아직은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

김태현(신소재공·2)

취재팀
취재팀 다른기사 보기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