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 이건엽(정치외교·4)
  • 승인 2018.05.25 17:35
  • 호수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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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 가장 내 눈에 띄었던 기사는 1면에 있던 전임교원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 대학생이 형식적으로는 20살 이상의 어른이지만 아직 사회 초년생으로서 의지할 더 큰 어른이 필요하다. 대학 생활 내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학교에서 이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우리에게 애정을 품고 있는 전임교원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개인적인 의견으로 전임교원의 비중이 줄어가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앞으로의 대학교의 이름을 걸고 나아갈 학생을 위해서 사회흐름에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1442호에서 단대신문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 점은 학교 내외의 정보를 많이 담았다는 것이다. 신입생인 1학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까지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한 모습이 묻어나서 좋았다. 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학교 내의 자치기구가 하는 일에 대해서 취재를 해 간단한 기사로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총대의원회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등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 있었으면 학생들이 학생 자치기구에 대해 자세히 알지 않을까 싶다. 한 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학교 축제 주점 문제에 대한 기사였는데 이처럼 학생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이슈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심층취재를 바탕으로 한 기사를 실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많이 압축시키다 보니 정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점도 있고 총학생회의 의견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점 문제에 대해 배경을 모르는 학생들이 봤을 땐 잘못 인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

신문 발행에 있어 내가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단대신문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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