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247. 선거연령하향
웅담 247. 선거연령하향
  • 취재팀
  • 승인 2018.05.30 12:29
  • 호수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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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춰야 한다는 ‘선거연령 하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목 받고 있다. 찬성 측은 청소년이 이미 선거에 참여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만 18세는 정치적 판단을 하기 어려운 나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 재학생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금처럼 투표를 진행하면 학생들은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수동적인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관련 정책에 투표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상훈 (화학·3)


청소년도 투표권을 행사하면서 자신의 선택이 어떤 파급력을 갖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국민으로서 갖는 기본 권리를 사용해보고,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보는 것은 책임감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기회를 마련해 준다.

김지민 (환경원예·1)


청소년 역시 대한민국의 국민이므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나이가 적어도 투표를 통해서 자기 결정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권리다.

조현욱 (미생물·1)


정보화 시대에 학생도 정치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하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은 갖췄다고 생각한다. 또한 투표권을 부여함으로서 민주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

임서영 (식품공·1)

청소년은 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기존의 많은 법이 만 18세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선거법만 만 19세를 대상으로 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김태현 (기계공‧3)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성인의 기준은 의무교육을 마친 시점부터라고 생각한다.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상황이고 청소년 또한 사회의 구성원이지만, 사회에서 개인으로서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자세하고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오혜린 (환경원예·2)


청소년은 성인보다 자아나 가치관이 확실하게 성립되지 않았으며 자기 생각과 판단에 따라 행동하기보다는 주변 상황, 부모님 등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최지현 (공예·3)


어린 학생의 경우 정치적인 부분에 관심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SNS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따라서 고민이 부족한 채로 다른 사람이 SNS에서 보인 정치적 성향을 따라갈 수 있으므로 어린 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

전소연 (도시계획부동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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