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단국의 창학이념
세계로 뻗어가는 단국의 창학이념
  • 박혜지·이다현 기자
  • 승인 2018.09.05 12:34
  • 호수 144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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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술탐방과 해외 봉사로 자주 의식 되새기다
▲ 해외 학술탐방팀의 발대식 기념촬영
▲ 해외 학술탐방팀의 발대식 기념촬영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는 방학에도, 우리 대학 학생들은 더 큰 세계로 나가기 위한 열정으로 해외 봉사 활동과 해외 학술탐방을 다녀왔다. 두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준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해외 봉사는 죽전캠퍼스는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9박 11일간 캄보디아에서, 천안캠퍼스는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8박 10일간 몽골에서 시행됐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올해부터 팀별 모집이 아닌 개인별 모집으로 변경돼 학생들에게 한결 넓어진 참여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교육 봉사와 더불어 K-POP 및 전통문화공연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천안캠퍼스에선 이전과 같이 한국어, 미술, 과학, 체육 네 과목을 담당하는 학생 4명이 한 팀이 돼 참가했다. 올해 해외 봉사프로그램으로는 오전 프로그램으로 교육 봉사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화단을 파내 시멘트 작업을 하는 노력 봉사가 진행됐다. 죽전캠퍼스 학생팀 관계자는 “우리 학교 교시가 진리와 봉사인 만큼 사명감과 인류애를 가지고 해외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봉사에 참여한 차정윤(커뮤니케이션디자인·4) 씨는 “이번 봉사에 참여한 구성원 모두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열심히 활동에 참여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9일 동안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울던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봉사 후의 뿌듯함과 짧았던 봉사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해외 학술탐방은 지난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8박 9일간 진행됐다. 해외 학술탐방은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시행되지 못했던 작년을 제외하면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 설립자인 범정 장형 선생을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양 캠퍼스 60명(죽전:30명, 천안:30명)의 학생과 교직원 12명이 참여했다.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동북지역 일대의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주제로 총 31곳의 지역을 둘러보는 강행군이었지만 우리 대학 학생들의 탐방 의지를 꺾진 못했다. 학술 탐방 단원 전영현(영미인문·3) 씨는 “독립운동가가 세운 단국대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탐방 기간이었다”며 “범정 선생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언제 어디에서든지 항상 ‘의식’이 있는 존재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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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이 2018-09-06 21:28:06
멋집니다. 하남의 자랑.

단국대학교 2018-09-06 21:26:35
인재들이 참 많네요~^-^ 항상 의식 있는 사람이 되십쇼!

백두산 천지 2018-09-06 21:30:46
백두산 정기받은 학생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