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리모델링 및 컴퓨터 교체 작업 하계방학 중 완료
강의실 리모델링 및 컴퓨터 교체 작업 하계방학 중 완료
  • 안서진·한예은 기자
  • 승인 2018.09.19 13:13
  • 호수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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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외국어 전문교육 기관사업’ 선정에 따른 지원 눈길
2021년 2월까지 4년간 국고 지원
실험실습기자재구입·운영비 등
쾌적한 학습환경 개선에 활용
▲ 리모델링 된 강의실
▲ 리모델링 된 강의실

 

 

지난 하계방학 중 강의실 리모델링 및 시설물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외국어대학 3층에 위치한 몽골학과 전용강의실 2개, 포르투갈(브라질)어과 2개, 공용강의실 1개 등 총 5개의 강의실을 리모델링해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리모델링은 전면 유리 보드 교체, 천장 보수, 에어컨 설치, 테이블 및 의자 전면 교체, 페인트칠 등 전반적인 인테리어 개선 및 복지시설 확충 등이 진행됐다. 죽전캠퍼스 시설물 교체 사항으로는 미디어센터 105호(멀티미디어실) 컴퓨터 50대, 제3공학관 520·522호(PC 강의실) 58대, 총 108대가 교체됐다.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16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특수외국어 전문교육 기관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천안캠퍼스 외국어대학 10개 외국어 학과 중 특수외국어로 분류되는 몽골학과(몽골어), 중동학과(아랍어), 포르투갈(브라질)어과가 최종 특수외국어 전문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4년간 국고를 지원받는다. 특수외국어 전문교육 기관사업의 예산은 주로 대학원생 조교 인건비, 학부생 및 대학원생 장학금, 5대 핵심사업(교재, 사전, K-MOOC, 표준교육과정, 평가인증체제 문항) 개발 및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실험실습기자재(전자칠판) 구입 및 운영비에 사용된다. 우리 대학에서는 이번 강의실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특수외국어 학과 교원 충원, 대학원 진학 장학금 지원, 동아리방 환경 개선, 교재 및 사전 출판 등에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진행을 맡은 특수 외국어 사업단 이우정(25) 씨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많은 학생이 교실에 더 큰 애정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리모델링이 완료되지 못한 중동학과 전용강의실 2곳과 공용강의실(중대형) 2곳의 경우 추가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미디어센터와 제3공학관의 컴퓨터가 각각 7년 만에 교체됐다. 우리 대학에서는 취득 연도로부터 7년이 된 PC를 선정해 매년 동계방학 동안 일괄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미디어센터 105호의 컴퓨터 같은 경우 커뮤니케이션학부 수업에 쓰이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및 통계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권장 사양에 미달 수준이었다. 따라서 재학생의 쾌적한 수업 진행을 위해 추가예산이 투입돼 하계 방학 중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또한 죽전캠퍼스 자산관리팀 관계자에 따르면 “제3공학관의 경우 역시 학생들의 꾸준한 교체 요청으로 인해 PC 전면 교체를 한 학기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실에서 실습수업을 듣는 이윤서(커뮤니케이션·4) 씨는 “아직 프리미어와 같은 용량이 큰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지는 않았지만 컴퓨터가 이전보다 확연히 빨라진 게 느껴진다”며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업의 흐름이 끊기던 지난 학기와 달리 이번 학기에는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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