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 달인? 어디까지 놀아봤니
혼자 놀기 달인? 어디까지 놀아봤니
  • 안서진 기자
  • 승인 2018.09.19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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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어느 걸그룹의 노래처럼 최근 혼영, 혼밥, 혼술처럼 ‘혼’으로 시작하는 신조어들이 늘어났다. 일명 ‘나홀로족’으로 불리는 사람들. 이들은 남 눈치를 보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는 명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 같은 요즘, 당신을 혼놀족의 세계로 입문시켜줄 세 가지 활동을 추천한다.
 

 

코인 노래방
‘혼자 코인 노래방을 가다’의 줄임말인 ‘혼코노’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로 노래방은 혼놀족들의 핫 플레이스다. 이곳 코인 노래방에서는 같이 간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도, 못 부른다고 창피해할 필요도 없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선곡해 마음껏 소리를 지르면 될 뿐이다. 시간이나 관계의 제약 없이 노래가 부르고 싶다면 혼코노에 도전해보자.

 



만화 카페
만화책을 옆에 쌓아두고 하루 종일 누워서 뒹굴뒹굴하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 주목하라. 당신을 위한 모든 것이 만화 카페에 준비돼 있다. 김치볶음밥에 라면 하나 시켜놓고 소파에 기대 만화책을 읽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자.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가 있을 것이다. 때로는 현실 친구보다 만화 속 친구들로부터 얻는 즐거움이 클 때도 있다는 걸 느껴보자.

 

 


여행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친구와 시간 맞추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이번엔 진짜 가자는 말만 수백 번째. 이럴 땐 과감하게 혼자 여행을 떠나보자. 여럿이서 놀 때와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곳이라도 괜찮다.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짐을 챙기자.

안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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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j960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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