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기념중앙도서관 창립 이래 최초 단독 주관 행사 열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창립 이래 최초 단독 주관 행사 열려
  • 손나은 기자
  • 승인 2018.09.19 13:13
  • 호수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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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전시회와 북마켓 등 운영…
전시도서 10% 할인가격 구입 가능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재미 보다 교육적 의미 돋보여
▲ 퇴계기념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도서전시회
▲ 퇴계기념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도서전시회

 

지난 17일 죽전캠퍼스 퇴계기념중앙도서관에서 도서 전시회가 열리며 ‘도서관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총 5일간(17~22일) 도서관 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특히 도서관이 독립적으로 주관해 개최하는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행사는 크게 5가지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행사내용으로는 오는 20일까지 개최되는 도서 전시회와 북마켓, 유명인과 함께하는 저자특강과 도서 나눔, 독서 캠프가 있다. 또 도서 전시회와 북마켓은 ‘교보문고’와 협력해 전시된 도서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으며 두 행사 모두 퇴계기념중앙도서관 3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도서 전시회는 신간 도서 약 2천 권이 전시되며 관람 후 도서관 부스에서 원하는 도서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전시된 도서 책장에 숨겨진 교환권을 찾으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간이 행사도 진행된다.

권인서(전자전기공·1) 씨는 “전체적으로 좋은 행사지만 서적을 나눠주는 행사가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평소 열리는 학교 행사는 일회성인 재미를 추구하는 면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는 교육적이며 얻어 갈 수 있는 것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저자특강은 2번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7일에는 『어디서 살 것인가?』의 저자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20일은 서민(의예)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이번 저자특강은 저자의 저서 10 권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행사와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도서 나눔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기증받은 도서와 잡화를 재학생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기증받은 도서 중 이미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재학생과 나눌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기증 도서를 가져가며 기증 도서의 의의가 좀 더 빛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한 행사인 만큼 학생의 참여도가 이후 행사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도움을 얻고, 이후에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좀 더 친근하고 유용한 곳으로 여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캠퍼스 율곡기념도서관에서도 신착 도서 전시회와 저자강연이 열렸다. 지난 11일 시작됐던 신착 도서 전시회가 12일에 마무리되며 학생이 희망하는 도서를 바로 도서관 소장 도서로 인정해 도서관 장서목록에 포함되도록 했다. 지난 12일 저자 특강에는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김풍 작가가 방문해 강연을 진행했다.

손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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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nn20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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