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박차를 가할 단대신문을 기대하며
다시 박차를 가할 단대신문을 기대하며
  • 장윤주
  • 승인 2018.09.20 13:31
  • 호수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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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내내 우릴 힘들게 했던 더위는 언제 있었냐는 듯이 자취를 감추고 어느새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날씨가 시간에 따라 변하듯 학생의 교내나 사회에 대한 관심사도 한곳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옮겨가고 있다.

신문의 역할은 이러한 관심사에 맞춰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거나 독자들의 흥미를 이끄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접근성 또한 중요하다. 독자로서 주의 깊게 봤던 부분은 보도기사다. 그 이유는 교내의 행사나 사건의 흐름에 맞춰 발행되는 데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천안캠퍼스의 흡연 부스다. 이는 지난 3월 14일에 설치가 됐다. 그 후 흡연 부스 설치와 이의 효과의 기대에 관한 보도기사가 발행됐다. 하지만 지난 학기에 재학한 학생으로서 흡연 부스는 실상 무용지물에 불과했다. 5월경 흡연 구역에 대한 기사가 다시 쓰였지만 천안캠퍼스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에 흡연 부스를 설치해 운용 중이라는 글만이 있었다. 학교정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리가 되는지 단대신문이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또한 언론은 독자들의 생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다루는 기사가 많아진다면 옳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무지했던 독자들은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어느새 약 2달의 여름방학이 마무리되어가고 2학기 개강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맞이하는 것은 반갑지 않다. 하지만 2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박차를 가할 단대신문은 예외다.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단대신문을 기대하며 교내 신문을 통해 2학기도 빠르게 소식을 접하고 싶다.

장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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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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