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공모전 결과 마침내 발표
슬로건 공모전 결과 마침내 발표
  • 이도형 기자
  • 승인 2018.10.10 20:30
  • 호수 14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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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작 3개 선정, 향후 학교 홍보에 활용될 예정
지난달 19일 우리 대학 슬로건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당초 계획됐던 공식 슬로건 당선작 대신 세 개의 활용작이 선정됐다. 지난 1학기에 진행된 공모전은 550명의 교직원 및 재학생이 참여해 총 1천960개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그중 10개의 후보작이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1차 선정됐으며, 2차로 재학생들의 온·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의 활용작은 심사위원 평가 점수와 재학생 투표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들이다.
 
선정된 세 활용작은 다음과 같다. 오인석(행정·3) 씨의 ‘민족의 얼은 단국을 심었고 그대라는 꽃을 피웠다’, 이지영(경영·4) 씨의 ‘세상을 단국하라’, 그리고 박태형(기계공·3) 씨의 ‘개척하라, 선도하라, 단국하라’이다. 당선작 없이 활용작들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대학의 명운을 함께하는 슬로건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혜원(법학·1) 씨는 선정된 작품들에 대해 “활용작으로 뽑힌 작품을 만든 학생들 모두 대단한 것 같다”며 “앞으로 활용작들이 학교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최규민(영미인문·4) 씨는 선정된 작품들에 대해 “슬로건 활용작 중 ‘단국하라’라는 표현이 어떤 인생을 사느냐에 따라 정의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는 반면 “재학생들의 슬로건이 당선작이 아닌 활용작으로 사용된다는 부분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활용작들은 향후 대학에서 제작하는 소식지(i-단국), 웹진, 리플렛, 신입생모집 요강, 홍보영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작품들은 모두 홍보물 성격과 기획의도에 맞춰 슬로건의 일부 표현이 수정될 수 있다. 장호성 총장은 활용작의 주인공들에게 각각 상금 60만 원을 수여했으며, 이번 달 중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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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shape@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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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25 22:16:12
세 슬로건 다 학교입맛대로 뽑은 느낌이 다분... 특히 단국하라 슬로건은 선호도 하위권이었는데 2개씩이나 뽑았? 원래 선호도 3위 안에 드는걸로 자르는걸로 아는데 그리고 기사 본문 반응 되게 작위적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세슬로건 모두 반응이 시큰둥하던데 흠